이명박 “내가 대세” 박근혜 “역전 시작”

입력 2007.08.17 (22:51) 수정 2007.08.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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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굳히기냐,역전이냐 한나라당 경선이 이제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진영은 막바지 불꽃튀는 공방을 주고받으며 저마다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시장 측은 각종 의혹 공세에도 대세는 굳어졌다며 10 퍼센트 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경남, 호남에선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소 열세이던 대구 경북도 최근 앞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진수희(대변인): "큰 격차가 나야 당이 하나가 된다는 쏠림 현상으로 이명박 후보가 15% 이상 이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 전시장의 의혹이 부각되면서 선거인단 전수 조사에서 1퍼센트 포인트 앞서는 등 역전이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영남과 충청, 강원은 크게 앞서고 있고, 서울에선 격차가 급감하고 있으며 경기, 인천과 호남에선 접전중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김재원(대변인): "박풍으로 현재 5%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이 지나면 10% 격차로 이길 것이다."

이 전시장측은 박 전대표 측의 집요한 공세로 미뤄 경선 불복이 우려된다며 표차를 벌여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형준(대변인): "경선불복을 위한 신호탄이 아니길 바란다. 이틀 남은 경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박 전대표 측은 이 전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으로 본선 완주가 불가능하다며 당심과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허태열(의원): "후보직을 상실할 수 있는 우려스런 사건이 무려 여섯건이나 된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과 선거인단의 10%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이 막판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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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내가 대세” 박근혜 “역전 시작”
    • 입력 2007-08-17 20:57:28
    • 수정2007-08-18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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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굳히기냐,역전이냐 한나라당 경선이 이제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진영은 막바지 불꽃튀는 공방을 주고받으며 저마다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시장 측은 각종 의혹 공세에도 대세는 굳어졌다며 10 퍼센트 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경남, 호남에선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소 열세이던 대구 경북도 최근 앞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진수희(대변인): "큰 격차가 나야 당이 하나가 된다는 쏠림 현상으로 이명박 후보가 15% 이상 이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 전시장의 의혹이 부각되면서 선거인단 전수 조사에서 1퍼센트 포인트 앞서는 등 역전이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영남과 충청, 강원은 크게 앞서고 있고, 서울에선 격차가 급감하고 있으며 경기, 인천과 호남에선 접전중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김재원(대변인): "박풍으로 현재 5%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이 지나면 10% 격차로 이길 것이다." 이 전시장측은 박 전대표 측의 집요한 공세로 미뤄 경선 불복이 우려된다며 표차를 벌여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형준(대변인): "경선불복을 위한 신호탄이 아니길 바란다. 이틀 남은 경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박 전대표 측은 이 전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으로 본선 완주가 불가능하다며 당심과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허태열(의원): "후보직을 상실할 수 있는 우려스런 사건이 무려 여섯건이나 된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과 선거인단의 10%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이 막판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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