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대화시간 길어질 듯

입력 2007.08.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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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두 정상이 충분히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단독 회담 시간이 지난 1차때 보다 길어질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방북 대표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두 정상의 단독회담 시간이 2천년 1차 회담 때 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충분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7년전 김대중-김정일 단독 만남은 차량 동승을 포함해 10시간이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저희의 기대는 두 분이 이야기하실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확보되기를 이렇게 기대한다."

또,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는 남측 특별 수행원들과 북측 상대가 분야별로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예고에 없는 즉석 만남을 가졌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사전준비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상회담 방북 대표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정부는 북핵 폐기를 핵심의제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통일고문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4명의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주초 이들과 만납니다.

또 전경련 등 경제 4단체장, 북한 관련 기업인들도 만나 남북경협의 의견을 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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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 대화시간 길어질 듯
    • 입력 2007-08-17 21:11:21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선 두 정상이 충분히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단독 회담 시간이 지난 1차때 보다 길어질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방북 대표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 두 정상의 단독회담 시간이 2천년 1차 회담 때 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충분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7년전 김대중-김정일 단독 만남은 차량 동승을 포함해 10시간이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저희의 기대는 두 분이 이야기하실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확보되기를 이렇게 기대한다." 또,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는 남측 특별 수행원들과 북측 상대가 분야별로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예고에 없는 즉석 만남을 가졌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사전준비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상회담 방북 대표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정부는 북핵 폐기를 핵심의제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통일고문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4명의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주초 이들과 만납니다. 또 전경련 등 경제 4단체장, 북한 관련 기업인들도 만나 남북경협의 의견을 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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