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불능화 신고 예상보다 빨라질 듯

입력 2007.08.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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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선양에서 열린 6자회담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핵 불능화등에 대한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변 핵시설 폐쇄이후의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이 자신들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우선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와 플루토늄 추출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 실험실을 불능화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 가운데 오염 문제 등을 감안해 먼저 방사화학 실험실부터 불능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가장 어려운 문제로 여겨졌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의혹도 직접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성남(북핵 기획단장): "신고단계에서 우라늄 농축 관련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참가국들은 북한의 전향적인 비핵화 구상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힐(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 "대부분 회담 주제에 대해 준비를 해 왔지만 특히 북한은 핵 불능화와 신고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알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열릴 예정인 6자 회담에서는 비핵화 2단계의 구체적인 시간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선양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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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불능화 신고 예상보다 빨라질 듯
    • 입력 2007-08-17 21:09:50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선양에서 열린 6자회담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핵 불능화등에 대한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변 핵시설 폐쇄이후의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이 자신들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우선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와 플루토늄 추출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 실험실을 불능화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 가운데 오염 문제 등을 감안해 먼저 방사화학 실험실부터 불능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가장 어려운 문제로 여겨졌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의혹도 직접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성남(북핵 기획단장): "신고단계에서 우라늄 농축 관련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참가국들은 북한의 전향적인 비핵화 구상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힐(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 "대부분 회담 주제에 대해 준비를 해 왔지만 특히 북한은 핵 불능화와 신고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알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열릴 예정인 6자 회담에서는 비핵화 2단계의 구체적인 시간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선양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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