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150층 ‘초고층 빌딩’ 건립 확정

입력 2007.08.17 (22:51) 수정 2007.08.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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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용산의 철도 정비창 부지에 15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서부이촌동엔 국제 터미널이 들어섭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정비창 부지가 이르면 2010년부터 국제업무단지로의 탈바꿈을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620미터, 15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있습니다.

그동안 초고층 건물의 용적률 수준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온 코레일이 서부이촌동 일부 지역을 함께 개발하자는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녹취> 이철(코레일 사장): "이곳을 훌륭하게 개발해서 이젠 코레일이 국민 모두에게 돌려드릴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남산 정상에서 용산, 여의도 63빌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조망축이 형성됩니다.

이와함께 서부이촌동에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터미널이 조성돼 서울을 '항구도시'로 조성하는 사업도 첫 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강변북로를 지하로 만들어 한강과 국제업무단지, 용산공원까지 시민들이 걸어서 오갈 수 있게 했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한강변을 주거 일변도로 이용하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남으로써 도시 공간 구조의 재편을 가져올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실행하게 될 특수목적법인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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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150층 ‘초고층 빌딩’ 건립 확정
    • 입력 2007-08-17 21:33:48
    • 수정2007-08-17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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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용산의 철도 정비창 부지에 15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서부이촌동엔 국제 터미널이 들어섭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정비창 부지가 이르면 2010년부터 국제업무단지로의 탈바꿈을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620미터, 15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있습니다. 그동안 초고층 건물의 용적률 수준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온 코레일이 서부이촌동 일부 지역을 함께 개발하자는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녹취> 이철(코레일 사장): "이곳을 훌륭하게 개발해서 이젠 코레일이 국민 모두에게 돌려드릴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남산 정상에서 용산, 여의도 63빌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조망축이 형성됩니다. 이와함께 서부이촌동에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터미널이 조성돼 서울을 '항구도시'로 조성하는 사업도 첫 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강변북로를 지하로 만들어 한강과 국제업무단지, 용산공원까지 시민들이 걸어서 오갈 수 있게 했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한강변을 주거 일변도로 이용하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남으로써 도시 공간 구조의 재편을 가져올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실행하게 될 특수목적법인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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