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경선 규칙 신경전…11명 등록 마감

입력 2007.08.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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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신당의 예비 경선전에 모두 11명의 후보가 뛰어들었습니다. 경선 규칙에 반발해온 친노주자들도 막판에 모두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등 친노 주자 4명이 진통 끝에 마감시한에 맞춰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선거인단 대리접수 방식은 조직 동원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며 오전 긴급회동을 갖는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이해찬(전 국무총리):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까지 동원하는 사태가 빚어지기 때문에 당에 망조가 되는 중대한 사태."

정동영 전 장관측은 이미 합의한 경선 규칙을 놓고 뒤늦게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청래(의원/정동영 전 장관측): "경선 룰미팅에서의 합의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 그것이 지켜져야 논의 진척될 수 있다."

당 국민경선위원회는 인터넷 접수때 휴대전화로 인증 절차를 거치고, 대리접수 때 대리인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는 절충안을 냈고, 친노 주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의 예비경선에는 모두 11명의 후보가 참여하게 됐지만 이 가운데 본 경선에 오를 후보를 몇명으로 압축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전 지사는 오늘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켰고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신당에 입당한 추미애 전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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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신당 경선 규칙 신경전…11명 등록 마감
    • 입력 2007-08-22 21:01:39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신당의 예비 경선전에 모두 11명의 후보가 뛰어들었습니다. 경선 규칙에 반발해온 친노주자들도 막판에 모두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등 친노 주자 4명이 진통 끝에 마감시한에 맞춰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선거인단 대리접수 방식은 조직 동원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며 오전 긴급회동을 갖는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이해찬(전 국무총리):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까지 동원하는 사태가 빚어지기 때문에 당에 망조가 되는 중대한 사태." 정동영 전 장관측은 이미 합의한 경선 규칙을 놓고 뒤늦게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청래(의원/정동영 전 장관측): "경선 룰미팅에서의 합의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 그것이 지켜져야 논의 진척될 수 있다." 당 국민경선위원회는 인터넷 접수때 휴대전화로 인증 절차를 거치고, 대리접수 때 대리인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는 절충안을 냈고, 친노 주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의 예비경선에는 모두 11명의 후보가 참여하게 됐지만 이 가운데 본 경선에 오를 후보를 몇명으로 압축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전 지사는 오늘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켰고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신당에 입당한 추미애 전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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