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별을 켜다

입력 2007.08.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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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에너지를 아끼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만든 네 번째 에너지의 날입니다. 5분동안 불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불야성을 이루던 서울의 중심부, 서울시청 주변이 칠흑같이 깜깜해졌습니다.


남산 위에서 서울을 굽어보던 서울타워도 잠깐 동안 불빛을 감췄습니다.



화려하게 치장한 조명을 끄고 잠시 맨얼굴을 드러낸 한강의 다리들까지.

오늘밤 9시부터 5분 동안 실시된 불끄기 행사에 공공 기관과 아파트 단지 등 전국 57만 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쉴새 없이 돌아가던 에어컨도 오늘만큼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정부종합청사와 기업 건물, 일부 가정이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욱(회사원): "에어컨 끈 지 30분 정도 됐는데, 이 정도 더위면 2시간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한해 중 가장 많은 전력 사용한 8월 22일을 정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에너지의 날.

에너지 절약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잠깐 행사로 천 5백만 가구가 5분 동안 불을 켤수 있는 백20만 kW의 전력을 절약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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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입력 2007-08-22 21:21:4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에너지를 아끼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만든 네 번째 에너지의 날입니다. 5분동안 불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불야성을 이루던 서울의 중심부, 서울시청 주변이 칠흑같이 깜깜해졌습니다. 남산 위에서 서울을 굽어보던 서울타워도 잠깐 동안 불빛을 감췄습니다. 화려하게 치장한 조명을 끄고 잠시 맨얼굴을 드러낸 한강의 다리들까지. 오늘밤 9시부터 5분 동안 실시된 불끄기 행사에 공공 기관과 아파트 단지 등 전국 57만 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쉴새 없이 돌아가던 에어컨도 오늘만큼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정부종합청사와 기업 건물, 일부 가정이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욱(회사원): "에어컨 끈 지 30분 정도 됐는데, 이 정도 더위면 2시간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한해 중 가장 많은 전력 사용한 8월 22일을 정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에너지의 날. 에너지 절약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잠깐 행사로 천 5백만 가구가 5분 동안 불을 켤수 있는 백20만 kW의 전력을 절약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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