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나기성 호우…충청에 최고 100mm

입력 2007.08.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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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을 쫓는 소나기성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남부지방에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고 나면 무더위 기세는 점차 약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해진 하늘에서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앞이 잘 보이질 않을 정도의 폭우로 돌변합니다.

맹렬한 기세로 쏟아붓는 것도 잠시, 비가 그친 하늘에선 다시 따가운 햇빛이 내리쪼입니다.

<인터뷰>김현희(서울 대림동) : "갑자기 쏟아지니까, 우산이 있어도 쓸 시간도 없고 뭐 써도 다 맞고.."

강원도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에 빗물이 넘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강원도와 영남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폭이 수 km에 불과한 작은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만들어지면서 짧은 시간 비를 뿌린 뒤 지나가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도와 경상북도에 30에서 10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호남과 경남지역엔 10에서 70mm 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 늦게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에선 오는 목요일까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와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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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소나기성 호우…충청에 최고 100mm
    • 입력 2007-08-27 2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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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을 쫓는 소나기성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남부지방에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고 나면 무더위 기세는 점차 약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해진 하늘에서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앞이 잘 보이질 않을 정도의 폭우로 돌변합니다. 맹렬한 기세로 쏟아붓는 것도 잠시, 비가 그친 하늘에선 다시 따가운 햇빛이 내리쪼입니다. <인터뷰>김현희(서울 대림동) : "갑자기 쏟아지니까, 우산이 있어도 쓸 시간도 없고 뭐 써도 다 맞고.." 강원도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에 빗물이 넘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강원도와 영남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폭이 수 km에 불과한 작은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만들어지면서 짧은 시간 비를 뿌린 뒤 지나가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도와 경상북도에 30에서 10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호남과 경남지역엔 10에서 70mm 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 늦게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에선 오는 목요일까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와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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