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유죄 인정

입력 2007.08.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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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이명박 전서울시장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변호사가 미국에서 유죄를 인정해 곧 재판이 시작됩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연방검찰은 전 BBK 대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가 그동안 수사를 받아온 4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위해 은행에 두 건의 위조서류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두 건은 돈세탁 혐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탐 로젝(연방검찰 공보관) : "금융기관에 위조 서류를 넘긴 혐의와 두 건의 돈세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변호사의 형량을 결정하기위한 재판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자신의 동생 김경준씨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게 소개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경준씨는 지난 2001년 한국에서 투자회사 BBK를 운영하다 투자금 380억월을 빼돌려 미국으로 도피한 혐의로 한국송환결정이 내려진 상태에서 송환을 미루기위한 항소심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김경준씨 사건은 에리카 김 사건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탐 로젝(연방검찰 공보관) : "그(김경준) 사건은 에리카 김 사건과 별개 문제입니다."

그러나 에리카 김 변호사와 동생 김경준씨에 대한 연방검찰의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김경준씨의 국내 조기송환에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로스엔젤레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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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유죄 인정
    • 입력 2007-08-28 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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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를 이명박 전서울시장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변호사가 미국에서 유죄를 인정해 곧 재판이 시작됩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연방검찰은 전 BBK 대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가 그동안 수사를 받아온 4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위해 은행에 두 건의 위조서류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두 건은 돈세탁 혐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탐 로젝(연방검찰 공보관) : "금융기관에 위조 서류를 넘긴 혐의와 두 건의 돈세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변호사의 형량을 결정하기위한 재판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자신의 동생 김경준씨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게 소개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경준씨는 지난 2001년 한국에서 투자회사 BBK를 운영하다 투자금 380억월을 빼돌려 미국으로 도피한 혐의로 한국송환결정이 내려진 상태에서 송환을 미루기위한 항소심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김경준씨 사건은 에리카 김 사건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탐 로젝(연방검찰 공보관) : "그(김경준) 사건은 에리카 김 사건과 별개 문제입니다." 그러나 에리카 김 변호사와 동생 김경준씨에 대한 연방검찰의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김경준씨의 국내 조기송환에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로스엔젤레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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