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장 다음 달 20일 소환 투표

입력 2007.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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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소환 대상이 된 경기도 하남시장의 소환투표일이 다음달 20일로 공고됐습니다. 시장의직무는 오늘 밤부터 정지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김황식 하남시장과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하고 다음날 20일로 투표일을 공고했습니다.

<인터뷰> 선관위 관계자 : "다음달 20일 투표일로 공고합니다."

이에 따라 김시장의 직무가 오늘밤부터 정지되고 임승빈 부시장이 시장직을 대행하게 됐습니다.

하남 선관위는 김황식 시장의 소명자료를 제출받았지만 소환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시장은 투표가 진행되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관위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황식(시장) : "주민들한테 그동안 사정을 이야기하고 주민들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수원지법도 김 시장이 낸 '행정처분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틀 동안 심리한 결과 이유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주민소환 추진위와 시장 간의 소송 등 극한 대립으로 이어져 온 첫 주민소환은 다음달 20일 투표에서 명암이 갈리게 됐습니다.

김시장은 투표권자 3분의 1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이 소환에 찬성하면 시장직을 잃게됩니다.

KBS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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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하남시장 다음 달 20일 소환 투표
    • 입력 2007-08-31 21:28:02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소환 대상이 된 경기도 하남시장의 소환투표일이 다음달 20일로 공고됐습니다. 시장의직무는 오늘 밤부터 정지됐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김황식 하남시장과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하고 다음날 20일로 투표일을 공고했습니다. <인터뷰> 선관위 관계자 : "다음달 20일 투표일로 공고합니다." 이에 따라 김시장의 직무가 오늘밤부터 정지되고 임승빈 부시장이 시장직을 대행하게 됐습니다. 하남 선관위는 김황식 시장의 소명자료를 제출받았지만 소환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시장은 투표가 진행되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관위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황식(시장) : "주민들한테 그동안 사정을 이야기하고 주민들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수원지법도 김 시장이 낸 '행정처분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틀 동안 심리한 결과 이유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주민소환 추진위와 시장 간의 소송 등 극한 대립으로 이어져 온 첫 주민소환은 다음달 20일 투표에서 명암이 갈리게 됐습니다. 김시장은 투표권자 3분의 1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이 소환에 찬성하면 시장직을 잃게됩니다. KBS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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