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페예노르트 극적 이적

입력 2007.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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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진출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이천수가, 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습니다.

이천수는 네덜란드에서 빅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록 빅리그는 아니지만 이천수가 오랜 마음고생을 털고, 유럽에서 새 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이틀간 임대를 원하던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 새벽, 완전 이적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계약기간 4년에 이적료 26억 원, 연봉은 9억 원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수는 국내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받고 출국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지난 실패를 딛고 이번엔 잘 하겠다."

에인트호벤, 아약스와 함께 네덜란드 3대 명문 클럽에 속하는 페예노르트는 송종국이 2년여 동안 몸담았던 팀.

이천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성공 사례처럼 네덜란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빅리그 진출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건 등의 임대 제의를 뿌리치고, 페예노르트 이적을 선택한 것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키우기 위한 선택입니다.

<인터뷰> 이천수 : "그동안 너무 빅리그만 고집했다."

네덜란드에서 다시 빅리그 진출 노리겠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네덜란드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겠다는 이천수의 새로운 도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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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페예노르트 극적 이적
    • 입력 2007-08-31 2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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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진출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이천수가, 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습니다. 이천수는 네덜란드에서 빅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록 빅리그는 아니지만 이천수가 오랜 마음고생을 털고, 유럽에서 새 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이틀간 임대를 원하던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오늘 새벽, 완전 이적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계약기간 4년에 이적료 26억 원, 연봉은 9억 원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수는 국내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받고 출국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지난 실패를 딛고 이번엔 잘 하겠다." 에인트호벤, 아약스와 함께 네덜란드 3대 명문 클럽에 속하는 페예노르트는 송종국이 2년여 동안 몸담았던 팀. 이천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성공 사례처럼 네덜란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빅리그 진출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건 등의 임대 제의를 뿌리치고, 페예노르트 이적을 선택한 것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키우기 위한 선택입니다. <인터뷰> 이천수 : "그동안 너무 빅리그만 고집했다." 네덜란드에서 다시 빅리그 진출 노리겠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네덜란드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겠다는 이천수의 새로운 도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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