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편집·보도국장단 토론하자”

입력 2007.09.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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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날인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또 한번 언론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 편집 국장단과의 토론을 제의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언론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학력위조사건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사건 등을 두고 청와대 개입설과 배후설 등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녹취>"검찰이 대통령 눈치 보지 않고 수사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언론과 갈등을 빚는 것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자실 통폐합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언론과 토론을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저에게도 많은 과오가 있었습니다. 많은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한 이 제의는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한 언론탄압이라고 했던 편집. 보도국장단 결의에 대해 토론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도 오늘 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편집 보도국장들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정말 군사정권때보다 더 심하다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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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편집·보도국장단 토론하자”
    • 입력 2007-09-03 21:07:09
    뉴스 9
<앵커 멘트> 방송날인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또 한번 언론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 편집 국장단과의 토론을 제의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언론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학력위조사건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사건 등을 두고 청와대 개입설과 배후설 등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녹취>"검찰이 대통령 눈치 보지 않고 수사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언론과 갈등을 빚는 것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자실 통폐합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언론과 토론을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저에게도 많은 과오가 있었습니다. 많은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한 이 제의는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한 언론탄압이라고 했던 편집. 보도국장단 결의에 대해 토론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도 오늘 결의문 채택에 참여한 편집 보도국장들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정말 군사정권때보다 더 심하다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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