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비로 인한 4백만 관중 ‘주춤’
입력 2007.09.06 (22:35)
수정 2007.09.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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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프로야구 세 경기가 모두 연기되는 등 4백만 관중 돌파가 비 속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잇단 비로 인해 연기되는 경기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흥행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들어 유난히 비내리는 날이 많아 KBO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우천리그를 진행하고 있지만 무려 19경기가 비 때문에 또 추후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시즌인 4월 부터 어제까지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비가 내렸던 날은 무려 84일.
지난 4년 동안 같은 기간 평균 58일보다 현저하게 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겨울옷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늘어진 경기일정 만큼이나 커다란 문제는 관중이 준다는 겁니다.
지난 5일 부산에는 올 사직 구장 최소 관중인 1013명이 왔습니다.
<인터뷰>하일성(총장) : "저희도 제일 걱정하는 게 관중입니다. 역시 야구는 관중들이 오셔야 선수들도 신나고 분위기도 좋은데"
일부 기상학자들이 제기한 한반도의 아열대 화를 근거로 들면서, 프로야구가 더욱 장기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열대화는 아직은 성급한 전망이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결국 돔구장 건설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안산 돔구장 실현과 또 다른 돔구장 확보가 KBO 앞에 던져진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어제 프로야구 세 경기가 모두 연기되는 등 4백만 관중 돌파가 비 속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잇단 비로 인해 연기되는 경기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흥행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들어 유난히 비내리는 날이 많아 KBO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우천리그를 진행하고 있지만 무려 19경기가 비 때문에 또 추후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시즌인 4월 부터 어제까지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비가 내렸던 날은 무려 84일.
지난 4년 동안 같은 기간 평균 58일보다 현저하게 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겨울옷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늘어진 경기일정 만큼이나 커다란 문제는 관중이 준다는 겁니다.
지난 5일 부산에는 올 사직 구장 최소 관중인 1013명이 왔습니다.
<인터뷰>하일성(총장) : "저희도 제일 걱정하는 게 관중입니다. 역시 야구는 관중들이 오셔야 선수들도 신나고 분위기도 좋은데"
일부 기상학자들이 제기한 한반도의 아열대 화를 근거로 들면서, 프로야구가 더욱 장기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열대화는 아직은 성급한 전망이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결국 돔구장 건설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안산 돔구장 실현과 또 다른 돔구장 확보가 KBO 앞에 던져진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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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비로 인한 4백만 관중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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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6 21:43:14
- 수정2007-09-06 22:53:07
![](/newsimage2/200709/20070906/1421375.jpg)
<앵커 멘트>
어제 프로야구 세 경기가 모두 연기되는 등 4백만 관중 돌파가 비 속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잇단 비로 인해 연기되는 경기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흥행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들어 유난히 비내리는 날이 많아 KBO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우천리그를 진행하고 있지만 무려 19경기가 비 때문에 또 추후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시즌인 4월 부터 어제까지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비가 내렸던 날은 무려 84일.
지난 4년 동안 같은 기간 평균 58일보다 현저하게 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겨울옷을 입고 한국시리즈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늘어진 경기일정 만큼이나 커다란 문제는 관중이 준다는 겁니다.
지난 5일 부산에는 올 사직 구장 최소 관중인 1013명이 왔습니다.
<인터뷰>하일성(총장) : "저희도 제일 걱정하는 게 관중입니다. 역시 야구는 관중들이 오셔야 선수들도 신나고 분위기도 좋은데"
일부 기상학자들이 제기한 한반도의 아열대 화를 근거로 들면서, 프로야구가 더욱 장기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열대화는 아직은 성급한 전망이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결국 돔구장 건설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안산 돔구장 실현과 또 다른 돔구장 확보가 KBO 앞에 던져진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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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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