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미 공언한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를 고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며 국정 조사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이재오,안상수,박계동 의원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 명의로 된 고소장의 요지는 이 후보 등이 수십 차례에 걸쳐 허위 사실을 주장해 청와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녹취> 청와대 부대변인 : "대통령비서실은 허위사실의 확산을 막고, 흑색선전 풍토를 차단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선이후로 수사를 유보할 것을 검찰에 촉구하고 권력기관의 이후보 뒷조사 의혹에 대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다음 주에 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신공작정치의 실체를 국정 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 나갈 것이다."
대통합 민주신당도 대선 기간에 청와대가 신당의 상대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앞서가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 대선후보 고소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이른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의 힘겨루기는 대선일이 가까와올 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청와대가 이미 공언한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를 고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며 국정 조사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이재오,안상수,박계동 의원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 명의로 된 고소장의 요지는 이 후보 등이 수십 차례에 걸쳐 허위 사실을 주장해 청와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녹취> 청와대 부대변인 : "대통령비서실은 허위사실의 확산을 막고, 흑색선전 풍토를 차단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선이후로 수사를 유보할 것을 검찰에 촉구하고 권력기관의 이후보 뒷조사 의혹에 대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다음 주에 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신공작정치의 실체를 국정 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 나갈 것이다."
대통합 민주신당도 대선 기간에 청와대가 신당의 상대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앞서가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 대선후보 고소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이른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의 힘겨루기는 대선일이 가까와올 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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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이명박 고소…한나라당, 국정조사 맞대응
-
- 입력 2007-09-07 21:01:02
<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미 공언한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를 고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며 국정 조사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이재오,안상수,박계동 의원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 명의로 된 고소장의 요지는 이 후보 등이 수십 차례에 걸쳐 허위 사실을 주장해 청와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녹취> 청와대 부대변인 : "대통령비서실은 허위사실의 확산을 막고, 흑색선전 풍토를 차단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백한 대선 개입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선이후로 수사를 유보할 것을 검찰에 촉구하고 권력기관의 이후보 뒷조사 의혹에 대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다음 주에 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신공작정치의 실체를 국정 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 나갈 것이다."
대통합 민주신당도 대선 기간에 청와대가 신당의 상대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앞서가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고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 대선후보 고소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이른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의 힘겨루기는 대선일이 가까와올 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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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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