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25시’ 통해 뺑소니범 6년 만에 체포
입력 2007.09.07 (22:12)
수정 2007.09.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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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뺑소니 수배자가 공개수배된 지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년 전에 방송된 KBS의 '공개수배 사건25시'를 기억한 한 시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공개수배 사건25시 : "대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6년 6개월 전 방송된 공개 수배 화면입니다.
교통사고로 두 명의 사상자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박 씨를 찾기위해 경찰은 방송에 공개수배까지 했지만 수사는 몇 년 동안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서울로 달아난 박 씨는 가명으로 전시회를 갖고 학원을 여는 등 화가로 활동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박 씨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사람 좋으신데. (이름을 박00 씨로 알고 계세요?) 우편물에 그렇게 적혀있던데."
그러나 흘러간 줄 만 알았던 방송 내용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임몽수(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1팀) : "제보자가 사건25시 공개수배를 보고 피의자가 현재 홍대쪽하고 인사동 주변에서 가명으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주고 소재파악을 해서 검거를 한 것입니다."
도망다니는 상태에서 방송에까지 나갔으니 박 씨의 생활은 평안할 리 없었습니다.
<녹취> 박00(뺑소니 피의자) : "(불안해서) 하루하루 잠을 잘 못잤죠. (공개수배) 방송은 주변 사람 통해서 들었고 너무 놀랐고...너무 죄송합니다."
1분에 불과했던 TV 공개수배.
예리한 시민의 눈은 영원히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던 수배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뺑소니 수배자가 공개수배된 지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년 전에 방송된 KBS의 '공개수배 사건25시'를 기억한 한 시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공개수배 사건25시 : "대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6년 6개월 전 방송된 공개 수배 화면입니다.
교통사고로 두 명의 사상자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박 씨를 찾기위해 경찰은 방송에 공개수배까지 했지만 수사는 몇 년 동안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서울로 달아난 박 씨는 가명으로 전시회를 갖고 학원을 여는 등 화가로 활동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박 씨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사람 좋으신데. (이름을 박00 씨로 알고 계세요?) 우편물에 그렇게 적혀있던데."
그러나 흘러간 줄 만 알았던 방송 내용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임몽수(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1팀) : "제보자가 사건25시 공개수배를 보고 피의자가 현재 홍대쪽하고 인사동 주변에서 가명으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주고 소재파악을 해서 검거를 한 것입니다."
도망다니는 상태에서 방송에까지 나갔으니 박 씨의 생활은 평안할 리 없었습니다.
<녹취> 박00(뺑소니 피의자) : "(불안해서) 하루하루 잠을 잘 못잤죠. (공개수배) 방송은 주변 사람 통해서 들었고 너무 놀랐고...너무 죄송합니다."
1분에 불과했던 TV 공개수배.
예리한 시민의 눈은 영원히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던 수배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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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25시’ 통해 뺑소니범 6년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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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7 21:32:45
- 수정2007-09-07 23:01:29
<앵커 멘트>
뺑소니 수배자가 공개수배된 지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년 전에 방송된 KBS의 '공개수배 사건25시'를 기억한 한 시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공개수배 사건25시 : "대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6년 6개월 전 방송된 공개 수배 화면입니다.
교통사고로 두 명의 사상자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박 씨를 찾기위해 경찰은 방송에 공개수배까지 했지만 수사는 몇 년 동안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서울로 달아난 박 씨는 가명으로 전시회를 갖고 학원을 여는 등 화가로 활동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박 씨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사람 좋으신데. (이름을 박00 씨로 알고 계세요?) 우편물에 그렇게 적혀있던데."
그러나 흘러간 줄 만 알았던 방송 내용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임몽수(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1팀) : "제보자가 사건25시 공개수배를 보고 피의자가 현재 홍대쪽하고 인사동 주변에서 가명으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주고 소재파악을 해서 검거를 한 것입니다."
도망다니는 상태에서 방송에까지 나갔으니 박 씨의 생활은 평안할 리 없었습니다.
<녹취> 박00(뺑소니 피의자) : "(불안해서) 하루하루 잠을 잘 못잤죠. (공개수배) 방송은 주변 사람 통해서 들었고 너무 놀랐고...너무 죄송합니다."
1분에 불과했던 TV 공개수배.
예리한 시민의 눈은 영원히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던 수배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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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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