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정아씨가 기획예산처의 미술품구입을 알선한 것은 도의적 차원의 잘못을 넘어서 불법행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씨가 이런 브로커 역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챙겼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5월, 성곡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신정아 씨가 이 전시회도중 참여 작가에게 작품 판매를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 작품은 기획예산처가 구입하게 됩니다.
<녹취> 윤영석(설치 조각가) : "전시 중에 얘기가 처음에 있었구요.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팔 의향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죠. 나중에 기획예산처라는 걸 알게 됐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법은 미술관이 작품을 알선 중개하면 등록까지 취소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전시와 교육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아 세금 혜택까지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성곡미술관 관계자 : "미술관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을 뿐더러 성곡미술관 역시 작품 판매를 해서 수익을 얻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일반 화랑에서 보통 그림을 판매하고 받는 중개료는 판매가격의 10-20% 정돕니다.
만일 신정아 씨가 미술관 큐레이터 역할을 넘어서 브로커 역할까지 하며 개인적인 알선을 해왔다면 상당액의 경제적 이익도 취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주식 계좌에 들어있다는 수억 원이 더욱 미심쩍은 이윱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신정아씨가 기획예산처의 미술품구입을 알선한 것은 도의적 차원의 잘못을 넘어서 불법행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씨가 이런 브로커 역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챙겼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5월, 성곡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신정아 씨가 이 전시회도중 참여 작가에게 작품 판매를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 작품은 기획예산처가 구입하게 됩니다.
<녹취> 윤영석(설치 조각가) : "전시 중에 얘기가 처음에 있었구요.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팔 의향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죠. 나중에 기획예산처라는 걸 알게 됐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법은 미술관이 작품을 알선 중개하면 등록까지 취소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전시와 교육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아 세금 혜택까지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성곡미술관 관계자 : "미술관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을 뿐더러 성곡미술관 역시 작품 판매를 해서 수익을 얻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일반 화랑에서 보통 그림을 판매하고 받는 중개료는 판매가격의 10-20% 정돕니다.
만일 신정아 씨가 미술관 큐레이터 역할을 넘어서 브로커 역할까지 하며 개인적인 알선을 해왔다면 상당액의 경제적 이익도 취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주식 계좌에 들어있다는 수억 원이 더욱 미심쩍은 이윱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슈퍼 큐레이터 신정아, 브로커 역할까지
-
- 입력 2007-09-15 21:08:06
<앵커 멘트>
신정아씨가 기획예산처의 미술품구입을 알선한 것은 도의적 차원의 잘못을 넘어서 불법행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씨가 이런 브로커 역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챙겼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5월, 성곡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신정아 씨가 이 전시회도중 참여 작가에게 작품 판매를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 작품은 기획예산처가 구입하게 됩니다.
<녹취> 윤영석(설치 조각가) : "전시 중에 얘기가 처음에 있었구요.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팔 의향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죠. 나중에 기획예산처라는 걸 알게 됐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법은 미술관이 작품을 알선 중개하면 등록까지 취소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전시와 교육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아 세금 혜택까지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성곡미술관 관계자 : "미술관에서는 원칙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을 뿐더러 성곡미술관 역시 작품 판매를 해서 수익을 얻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일반 화랑에서 보통 그림을 판매하고 받는 중개료는 판매가격의 10-20% 정돕니다.
만일 신정아 씨가 미술관 큐레이터 역할을 넘어서 브로커 역할까지 하며 개인적인 알선을 해왔다면 상당액의 경제적 이익도 취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주식 계좌에 들어있다는 수억 원이 더욱 미심쩍은 이윱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꼬리 무는 ‘신정아 의혹’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