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축구, 혹독한 첫 데뷔 전
입력 2007.09.16 (21:48)
수정 2007.09.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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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요, 여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하는 여군 축구팀이 오늘 뜻깊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수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철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화천 경기장.
경기를 앞두고 작전 회의가 한창입니다.
기존 실업팀 후보 선수들과 실업팀을 찾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을 뽑아 지난 3월 창단한 상무팀.
첫 경기에 나서는 이들의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신귀영(주장) : "감독님이 군인정신 강조 하셨습니다."
고작 4팀밖에 없는 여자실업축구이기에 상무팀의 데뷔전은 상대 선수들조차 꽃다발로 환영할만한 경사입니다.
1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고작 2달여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해 강호 대교와의 첫 승부가 힘겹기만 합니다.
경기 내내 계속되는 대교의 공세.
입을 악물고 뛰며 몸을 던져 막아보지만, 결국 실력차를 절감하고 맙니다.
그러나 데뷔전 완패는 첫 출발하는 여자상무팀에겐 보약과도 같습니다.
<인터뷰> 오윤정(공격수) : "다른 실업팀과 똑같은 선수고,다음에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빗 속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상무팀은, 이번 대회 남은 2경기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은 뒤 전국체전에선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남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요, 여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하는 여군 축구팀이 오늘 뜻깊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수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철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화천 경기장.
경기를 앞두고 작전 회의가 한창입니다.
기존 실업팀 후보 선수들과 실업팀을 찾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을 뽑아 지난 3월 창단한 상무팀.
첫 경기에 나서는 이들의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신귀영(주장) : "감독님이 군인정신 강조 하셨습니다."
고작 4팀밖에 없는 여자실업축구이기에 상무팀의 데뷔전은 상대 선수들조차 꽃다발로 환영할만한 경사입니다.
1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고작 2달여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해 강호 대교와의 첫 승부가 힘겹기만 합니다.
경기 내내 계속되는 대교의 공세.
입을 악물고 뛰며 몸을 던져 막아보지만, 결국 실력차를 절감하고 맙니다.
그러나 데뷔전 완패는 첫 출발하는 여자상무팀에겐 보약과도 같습니다.
<인터뷰> 오윤정(공격수) : "다른 실업팀과 똑같은 선수고,다음에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빗 속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상무팀은, 이번 대회 남은 2경기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은 뒤 전국체전에선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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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군 축구, 혹독한 첫 데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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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16 21:36:54
- 수정2007-09-17 10:56:42

<앵커 멘트>
남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요, 여자들이 군대에서 축구하는 여군 축구팀이 오늘 뜻깊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수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철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열리는 화천 경기장.
경기를 앞두고 작전 회의가 한창입니다.
기존 실업팀 후보 선수들과 실업팀을 찾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을 뽑아 지난 3월 창단한 상무팀.
첫 경기에 나서는 이들의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신귀영(주장) : "감독님이 군인정신 강조 하셨습니다."
고작 4팀밖에 없는 여자실업축구이기에 상무팀의 데뷔전은 상대 선수들조차 꽃다발로 환영할만한 경사입니다.
1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고작 2달여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해 강호 대교와의 첫 승부가 힘겹기만 합니다.
경기 내내 계속되는 대교의 공세.
입을 악물고 뛰며 몸을 던져 막아보지만, 결국 실력차를 절감하고 맙니다.
그러나 데뷔전 완패는 첫 출발하는 여자상무팀에겐 보약과도 같습니다.
<인터뷰> 오윤정(공격수) : "다른 실업팀과 똑같은 선수고,다음에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빗 속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상무팀은, 이번 대회 남은 2경기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은 뒤 전국체전에선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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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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