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변양균 전 실장은 다시 한번 불러 조사한다는게 검찰의 방침입니다.
진술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혐의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됐던 변양균 씨는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돌아갔습니다.
<녹취> 변양균(전 청와대 정책실장) : (시인하셨어요? 잠깐만 소회 말씀 좀 해주십시오) "..... "
미리 불러놓은 모범택시를 타고 기자들의 추격을 피해 사라졌습니다.
변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본인의 얘기를 들어보자는 차원이었다"며 "조사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변 씨를 압박할 단서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곡미술관에 몇몇 기업들이 후원한 배경에 변 씨의 부탁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모 기업 미술관 관계자(음성변조) : "특정 대기업이 출연한 사립미술관이 전혀 다른 회사에서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변 씨를 소환하기 하루 전, 검찰은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과연 발부되겠냐는 질문에 "밝힐 수는 없지만 조사된 내용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영장 청구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동국대 재단이사장측에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수사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변양균 전 실장은 다시 한번 불러 조사한다는게 검찰의 방침입니다.
진술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혐의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됐던 변양균 씨는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돌아갔습니다.
<녹취> 변양균(전 청와대 정책실장) : (시인하셨어요? 잠깐만 소회 말씀 좀 해주십시오) "..... "
미리 불러놓은 모범택시를 타고 기자들의 추격을 피해 사라졌습니다.
변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본인의 얘기를 들어보자는 차원이었다"며 "조사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변 씨를 압박할 단서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곡미술관에 몇몇 기업들이 후원한 배경에 변 씨의 부탁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모 기업 미술관 관계자(음성변조) : "특정 대기업이 출연한 사립미술관이 전혀 다른 회사에서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변 씨를 소환하기 하루 전, 검찰은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과연 발부되겠냐는 질문에 "밝힐 수는 없지만 조사된 내용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영장 청구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동국대 재단이사장측에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수사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변양균 신병처리 시기 고심중
-
- 입력 2007-09-17 21:16:30
<앵커 멘트>
변양균 전 실장은 다시 한번 불러 조사한다는게 검찰의 방침입니다.
진술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혐의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됐던 변양균 씨는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돌아갔습니다.
<녹취> 변양균(전 청와대 정책실장) : (시인하셨어요? 잠깐만 소회 말씀 좀 해주십시오) "..... "
미리 불러놓은 모범택시를 타고 기자들의 추격을 피해 사라졌습니다.
변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본인의 얘기를 들어보자는 차원이었다"며 "조사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변 씨를 압박할 단서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성곡미술관에 몇몇 기업들이 후원한 배경에 변 씨의 부탁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모 기업 미술관 관계자(음성변조) : "특정 대기업이 출연한 사립미술관이 전혀 다른 회사에서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변 씨를 소환하기 하루 전, 검찰은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과연 발부되겠냐는 질문에 "밝힐 수는 없지만 조사된 내용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한 영장 청구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 동국대 재단이사장측에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수사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노윤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꼬리 무는 ‘신정아 의혹’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