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순연…중유 수송 지연 탓?
입력 2007.09.17 (22:18)
수정 2007.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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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모레부터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북핵 6자회담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이 오는 19일 회담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오늘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당초 예정된 6자회담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사흘동안, 그러나 이번 주 안에 회담이 재개되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지원되는 중유 제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당초 8월 말까지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톤 수송을 아직 끝내지 못하면서 북한이 회담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일부 미국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된 북한의 대 시리아 핵물질 이전 의혹에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북한은 대미 대남관계를 당분간 순항 시키기로 결정한 이상 이번 6자회담 연기가 남북 정상회담이라든지 6자회담에 큰 영향을 줄것같지 않다"
북한이 사소한 문제를 빌미로 일정을 변경시킴으로써 회담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당초 모레부터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북핵 6자회담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이 오는 19일 회담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오늘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당초 예정된 6자회담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사흘동안, 그러나 이번 주 안에 회담이 재개되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지원되는 중유 제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당초 8월 말까지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톤 수송을 아직 끝내지 못하면서 북한이 회담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일부 미국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된 북한의 대 시리아 핵물질 이전 의혹에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북한은 대미 대남관계를 당분간 순항 시키기로 결정한 이상 이번 6자회담 연기가 남북 정상회담이라든지 6자회담에 큰 영향을 줄것같지 않다"
북한이 사소한 문제를 빌미로 일정을 변경시킴으로써 회담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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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6자회담 순연…중유 수송 지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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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17 21:24:39
- 수정2007-09-17 22:22:28
<앵커 멘트>
당초 모레부터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북핵 6자회담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이 오는 19일 회담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오늘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당초 예정된 6자회담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사흘동안, 그러나 이번 주 안에 회담이 재개되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지원되는 중유 제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당초 8월 말까지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톤 수송을 아직 끝내지 못하면서 북한이 회담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일부 미국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된 북한의 대 시리아 핵물질 이전 의혹에 대한 반발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자는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북한은 대미 대남관계를 당분간 순항 시키기로 결정한 이상 이번 6자회담 연기가 남북 정상회담이라든지 6자회담에 큰 영향을 줄것같지 않다"
북한이 사소한 문제를 빌미로 일정을 변경시킴으로써 회담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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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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