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충청권 경제협의’ 시동

입력 2007.09.19 (13:51) 수정 2007.09.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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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권 3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미 몇가지 사업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 한데 최근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는 연구개발 특구 확대 문제에 대해 충남.북이 공조해줄 지가 경제협의회 성패의 첫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3개 시.도의 경제인과 학계,그리고 정.관계 인사 4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청권의 공동번영을 겨냥한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초대 위원장에 뽑힌 대전 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은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에 밀려 충청권의 소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때늦은 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리 충청권도 3개 시도가 M&A를 해서 힘을 합치면 못이룰 게 없다”

로봇랜드 유치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행정도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일부 개별사업에서는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해가 충돌하는 문제에서 얼마나 서로 협조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당장 대전이 반대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 확대에 대한 법개정안에 아직 속내를 감추고 있는 충남과 충북이 과연 대전의 손을 들어줄 지가 경제협의회 성패의 첫 시험대입니다.

<녹취> “특구와 관련해 일부 시도와 국회의원들의 적절치 못한 의도에 대해서 충남북에서도 같이 힘을 합해 주시기를”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상생을 위한 선택이란데에는 3개 시도 모두가 동의하지만 과연 서로가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공동의 길을 걸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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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충청권 경제협의’ 시동
    • 입력 2007-09-19 12:27:46
    • 수정2007-09-19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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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권 3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미 몇가지 사업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 한데 최근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는 연구개발 특구 확대 문제에 대해 충남.북이 공조해줄 지가 경제협의회 성패의 첫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3개 시.도의 경제인과 학계,그리고 정.관계 인사 4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청권의 공동번영을 겨냥한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초대 위원장에 뽑힌 대전 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은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에 밀려 충청권의 소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때늦은 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리 충청권도 3개 시도가 M&A를 해서 힘을 합치면 못이룰 게 없다” 로봇랜드 유치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행정도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일부 개별사업에서는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해가 충돌하는 문제에서 얼마나 서로 협조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당장 대전이 반대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 확대에 대한 법개정안에 아직 속내를 감추고 있는 충남과 충북이 과연 대전의 손을 들어줄 지가 경제협의회 성패의 첫 시험대입니다. <녹취> “특구와 관련해 일부 시도와 국회의원들의 적절치 못한 의도에 대해서 충남북에서도 같이 힘을 합해 주시기를”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상생을 위한 선택이란데에는 3개 시도 모두가 동의하지만 과연 서로가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공동의 길을 걸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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