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구 작업 동참 ‘FA컵도 4강행’

입력 2007.09.19 (21:58) 수정 2007.09.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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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A컵 축구 8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산을 꺾고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제주는 경기에 앞서 이틀 동안 태풍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요한 8강 승부를 앞두고도 제주는 도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정해성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 당일,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며 연고지 팬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최근 일부 구단들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해친다는 핑계로 일상적인 언론 취재도 꺼리는 등 승부에만 집착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이산(제주 2군)

경기에서도 제주는 승리를 따내 작은 선물 하나를 보탰습니다.

제주는 부산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않았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양팀 6명씩이 키커로 나서는 접전끝에 제주가 5대 4로 승리해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부천 시절이었던 2004년 대회 결승에서 부산에 승부차기 끝에 졌던 아픔도 설욕했습니다.

<인터뷰>정해성(제주 감독) : "당시 부산에 졌던 것도 설욕했고 FA컵을 욕심내 보겠다."

이로써 FA컵은 제주와 인천, 전남과 포항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4강 대진은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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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복구 작업 동참 ‘FA컵도 4강행’
    • 입력 2007-09-19 21:40:59
    • 수정2007-09-19 2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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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A컵 축구 8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산을 꺾고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제주는 경기에 앞서 이틀 동안 태풍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요한 8강 승부를 앞두고도 제주는 도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정해성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 당일,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며 연고지 팬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최근 일부 구단들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해친다는 핑계로 일상적인 언론 취재도 꺼리는 등 승부에만 집착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이산(제주 2군) 경기에서도 제주는 승리를 따내 작은 선물 하나를 보탰습니다. 제주는 부산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않았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양팀 6명씩이 키커로 나서는 접전끝에 제주가 5대 4로 승리해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부천 시절이었던 2004년 대회 결승에서 부산에 승부차기 끝에 졌던 아픔도 설욕했습니다. <인터뷰>정해성(제주 감독) : "당시 부산에 졌던 것도 설욕했고 FA컵을 욕심내 보겠다." 이로써 FA컵은 제주와 인천, 전남과 포항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4강 대진은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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