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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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최고 선수들의 경연장인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개막된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 AC밀란이 벤피카를 물리치고 2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AC밀란은 지난 대회 챔피언다운 막강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피를로입니다.

전반 9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더니, 그것도 모자라 15분 뒤 인차기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벤피카에게 골을 내줘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2대 1, 승리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판 니스텔로이와 라울이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전반 16분, 니스텔로이가 라울에게, 후반 29분, 반대로 라울의 패스를 니스텔로이가 득점과 연결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브레멘에 2대 1, 승리를 거두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호화 군단, 첼시는 로젠보리를 만나 체면을 구겼습니다.

비교적 약체인데다 홈에서 경기를 치러 승리를 예상했지만, 먼저 골을 내주며 고전하다 ?첸코의 골로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리버풀도 FC포르투와 역시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