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친정’ 울렸다
입력 2007.09.20 (22:07)
수정 2007.09.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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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및 UEFA컵 경기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
<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 축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정팀을 울린 호날두의 결승골로 본선 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한편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결국 사퇴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포르팅 리스본의 거센 공세를 판데사르의 선방으로 간신히 견뎌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러나 호날두의 이 한 방으로 맨체스터는 힘들었던 원정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친정팀을 울린 호날두는 사죄의 골 세리머니로 고향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같은 조 라이벌 AS로마는 디나모 키예프를 2대 0으로 꺽고 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2년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았던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완파했습니다.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두 골을 추가하며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쐐기골을 넣은 앙리는 이적 네 경기만에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가 감독들의 무덤이란 악명이 다시한번 입증됐습니다.
이번엔 첼시의 명장 무리뉴 감독이었습니다.
무리뉴는 약체 로젠보리와의 1차전을 1대 1로 비긴 뒤 사퇴 의사를 밝혔고, 최근 은근히 사퇴 압력을 가했던 구단은 곧바로 받아들였습니다.
포르투갈 체육교사 출신으로 잉글랜드 명장 보비 롭슨 감독 통역을 맡다 지도자로 성공한 무리뉴 신화도 그 1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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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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