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황당한’ 8경기 출전정지

입력 2007.09.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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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징계는 징계인데, 4년후부터 적용되는 징계가 있다면 어떨까요?

아시아축구연맹이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코치에게 지난 아시안컵때 퇴장과 관련해 8경기 출전정지를 내렸는데 적용 시점은 2011년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축구연맹, AFC는 지난 7월 아시안컵 일본전 도중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홍명보 코치에게 8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함께 퇴장당한 베어벡 전 감독은 세 경기, 코사 코치는 여섯 경기입니다.

홍 코치는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벤치에서 계속 항의한 게 추가 징계의 빌미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AFC는 징계 해당 경기로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1년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3위로 본선을 결정했기에 홍 코치의 징계 시점은 4년 뒤인 2011년입니다.

당장 실효도 없는 징계를 결정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입니다.

축구협회는 AFC에 재심을 요청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전무) : "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아서..."

징계 소식을 접한 홍명보 코치는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오히려, 올림픽 준비를 위해 배려해준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AFC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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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황당한’ 8경기 출전정지
    • 입력 2007-09-20 2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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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징계는 징계인데, 4년후부터 적용되는 징계가 있다면 어떨까요? 아시아축구연맹이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코치에게 지난 아시안컵때 퇴장과 관련해 8경기 출전정지를 내렸는데 적용 시점은 2011년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축구연맹, AFC는 지난 7월 아시안컵 일본전 도중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홍명보 코치에게 8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함께 퇴장당한 베어벡 전 감독은 세 경기, 코사 코치는 여섯 경기입니다. 홍 코치는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벤치에서 계속 항의한 게 추가 징계의 빌미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AFC는 징계 해당 경기로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1년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3위로 본선을 결정했기에 홍 코치의 징계 시점은 4년 뒤인 2011년입니다. 당장 실효도 없는 징계를 결정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입니다. 축구협회는 AFC에 재심을 요청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전무) : "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아서..." 징계 소식을 접한 홍명보 코치는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오히려, 올림픽 준비를 위해 배려해준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AFC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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