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에 대한 의혹들이 하나씩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부지검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네. 김연주입니다.)
수사 속보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는 오늘 오전 모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고, 새로운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어 두 사람을 모두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간의 대질심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신정아씨는 검찰에 소환돼 성곡미술관 운영비 횡령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를 받고 저녁 8시쯤 돌아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병원에 도착한 신씨는 조사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브리핑에서 신 씨의 횡령 혐의를 확인했는데요.
후원금 등 미술관 운영비를 신 씨가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거액이 들어있던 신 씨의 증권계좌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에 특별 교부세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변 전 실장은 현재 대가성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배 스님도 어제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쯤 변 전 실장을 만나 흥덕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이 돈을 신정아 씨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신정아 씨의 건강을 고려해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시점을 추석 연휴 뒤로 늦출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변 전 실장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에 대한 의혹들이 하나씩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부지검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네. 김연주입니다.)
수사 속보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는 오늘 오전 모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고, 새로운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어 두 사람을 모두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간의 대질심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신정아씨는 검찰에 소환돼 성곡미술관 운영비 횡령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를 받고 저녁 8시쯤 돌아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병원에 도착한 신씨는 조사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브리핑에서 신 씨의 횡령 혐의를 확인했는데요.
후원금 등 미술관 운영비를 신 씨가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거액이 들어있던 신 씨의 증권계좌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에 특별 교부세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변 전 실장은 현재 대가성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배 스님도 어제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쯤 변 전 실장을 만나 흥덕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이 돈을 신정아 씨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신정아 씨의 건강을 고려해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시점을 추석 연휴 뒤로 늦출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변 전 실장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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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양균-신정아, 오늘 함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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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1 07:05:20

<앵커 멘트>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에 대한 의혹들이 하나씩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부지검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네. 김연주입니다.)
수사 속보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 씨는 오늘 오전 모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고, 새로운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어 두 사람을 모두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간의 대질심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신정아씨는 검찰에 소환돼 성곡미술관 운영비 횡령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를 받고 저녁 8시쯤 돌아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병원에 도착한 신씨는 조사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브리핑에서 신 씨의 횡령 혐의를 확인했는데요.
후원금 등 미술관 운영비를 신 씨가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거액이 들어있던 신 씨의 증권계좌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에 특별 교부세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대체로 시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변 전 실장은 현재 대가성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배 스님도 어제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쯤 변 전 실장을 만나 흥덕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이 돈을 신정아 씨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신정아 씨의 건강을 고려해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시점을 추석 연휴 뒤로 늦출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변 전 실장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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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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