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대기

입력 2000.1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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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0년 배구슈퍼리그 개막일이 다가오는 요즘 미완의 대기,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김향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 배구단의 숨겨진 보석 김향란이 훈련에 열중입니다.
김향란은 지난해 11월 높은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코트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놀랍게 발전해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번 슈퍼리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시합이 다가오니까 좀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요.
이번 시합 만큼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자: 184cm, 76kg의 김향란은 키가 크지만 다른 장신들과는 달리 점프력과 순발력까지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11월 실업연맹전에서는 뛰어난 블록킹 능력으로 팀우승을 이끌며 이미 스타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정용하(흥국생명 감독): 이런 선수가 나오기 힘들다고 보고 앞으로 잘 다듬어진다면 우리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나갈 선수라고 봅니다.
⊙기자: 김향란은 특히 중앙대학 농구선수인 김규성의 동생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오빠도, 오빠밖에 없으니까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밖에 없다고, 항상 열심히 하라고...
⊙기자: 아직은 비록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멋진 내일을 꿈꾸며 쉴새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잘해서 국가대표 한 번 뽑혔으면 좋겠어요.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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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완의 대기
    • 입력 2000-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0년 배구슈퍼리그 개막일이 다가오는 요즘 미완의 대기,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김향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 배구단의 숨겨진 보석 김향란이 훈련에 열중입니다. 김향란은 지난해 11월 높은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코트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놀랍게 발전해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번 슈퍼리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시합이 다가오니까 좀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요. 이번 시합 만큼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자: 184cm, 76kg의 김향란은 키가 크지만 다른 장신들과는 달리 점프력과 순발력까지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11월 실업연맹전에서는 뛰어난 블록킹 능력으로 팀우승을 이끌며 이미 스타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정용하(흥국생명 감독): 이런 선수가 나오기 힘들다고 보고 앞으로 잘 다듬어진다면 우리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나갈 선수라고 봅니다. ⊙기자: 김향란은 특히 중앙대학 농구선수인 김규성의 동생이어서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오빠도, 오빠밖에 없으니까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밖에 없다고, 항상 열심히 하라고... ⊙기자: 아직은 비록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멋진 내일을 꿈꾸며 쉴새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향란(흥국생명 센터): 잘해서 국가대표 한 번 뽑혔으면 좋겠어요.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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