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북한 가나?

입력 2000.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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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하기 전에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연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부시 당선자가 8년 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배를 안겨준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부시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께서 저를 초청해 잘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회담의 초점은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 문제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대통령: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종지부를 찍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기자: 부시측 외교안보팀은 북한 방문이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밝혀 오늘 회담에서도 부시 당선자가 반대의사를 표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외교소식통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하게 되면 시기는 1월 둘째 주가 될 것이며 웬디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이 사전 준비를 위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확정된다면 이는 부시의 새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화합정치의 큰 상징으로 평가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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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북한 가나?
    • 입력 2000-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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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하기 전에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연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부시 당선자가 8년 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배를 안겨준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부시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께서 저를 초청해 잘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회담의 초점은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 문제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대통령: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종지부를 찍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기자: 부시측 외교안보팀은 북한 방문이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밝혀 오늘 회담에서도 부시 당선자가 반대의사를 표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외교소식통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하게 되면 시기는 1월 둘째 주가 될 것이며 웬디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이 사전 준비를 위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확정된다면 이는 부시의 새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화합정치의 큰 상징으로 평가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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