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싸움 이겼다

입력 2000.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 청주경기에서 존스와 하니발이 골밑을 장악한 SK가 신세기를 물리치고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선수 존스와 하니발은 역시 SK의 살림꾼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완전 장악했습니다. 현란한 골밑 돌파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패스.
신세기의 장신센터 에노사는 존스의 활약에 속수무책이었고, 하니발을 밀착 마크한 이현우와 조동현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반면 SK에서는 조상현이 신세기의 주포 우지원을 전반까지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내외곽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신세기의 연이은 실책까지 등에 업은 SK는 결국 98:7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존스(SK/37득점, 17리바운드): 팀 수비가 잘 되어서 골 밑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선(SK감독): 골밑을 지켜줌으로써 외곽이 원활하게 살아났다는 점, 작게 싱글포스트로 나가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나갔고, 이런 것들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골드뱅크, SK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골밑에서의 수비약점을 절감한 신세기는 3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동양을 물리친 기아가 신세기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골밑 싸움 이겼다
    • 입력 2000-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니콜배 프로농구 청주경기에서 존스와 하니발이 골밑을 장악한 SK가 신세기를 물리치고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선수 존스와 하니발은 역시 SK의 살림꾼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완전 장악했습니다. 현란한 골밑 돌파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패스. 신세기의 장신센터 에노사는 존스의 활약에 속수무책이었고, 하니발을 밀착 마크한 이현우와 조동현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반면 SK에서는 조상현이 신세기의 주포 우지원을 전반까지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내외곽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신세기의 연이은 실책까지 등에 업은 SK는 결국 98:7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존스(SK/37득점, 17리바운드): 팀 수비가 잘 되어서 골 밑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선(SK감독): 골밑을 지켜줌으로써 외곽이 원활하게 살아났다는 점, 작게 싱글포스트로 나가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나갔고, 이런 것들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골드뱅크, SK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골밑에서의 수비약점을 절감한 신세기는 3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동양을 물리친 기아가 신세기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