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평양은?…공식 일정 마무리

<앵커 멘트>

평양 소식은 지금 이시각에도 프레스 센터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예정대로라면 노 대통령이 지금쯤 환영 만찬이 끝났을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예정대로라면, 노 대통령은 환영만찬을 마치고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로 돌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평양에서의 첫날 공식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공동취재단이 평양에서 보내오는 기사와 화면도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공식 일정은 이제 끝났지만, 노 대통령의 일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식 수행원들과, 그야말로 최종 점검회의를 벌이게 됩니다.

오늘 오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회담을 토대로, 준비해간 합의문을 살피고, 다듬게 됩니다.

지난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연장자를 대우한다며 백화원 초대소까지 김대중 대통령을 찾아왔지만, 이번엔, 4살 연하의 노무현 대통령과 역시 백화원에서 회담을 열지, 아니면 다른 곳이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평양 소식은 이곳 프레스센터에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특히, 오늘 김정일 위원장이 환영식에 참석하는 화면이 송출될 때는 이곳을 가득 메운 내외신 기자들의 짧은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북한인권운동가를 자임하는 독일 출신 폴러첸 씨가 난입했다가, 끌려나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