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0홈런으로 지킨 4번 자존심

입력 2007.10.02 (22:50) 수정 2007.10.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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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이 3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리며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손가락 부상 악재를 딛고 거포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호 홈런은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맞히는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3대 1로 뒤진던 상황에서 나온 동점 2점 아치.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1위를 견인하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은 이로써 일본 진출 2년째이자 지바 롯데 시절인 2005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시즌 2군 강등과 엄지 손가락 부상 악재를 딛고 거포의 상징인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또 팀내에서 다카하시, 오가사와라,아베에 이어 좌타자 4인방의 30홈런을 꿰맞추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승엽의 30홈런 달성엔 지난 달 7일 3방을 몰아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쏴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엿새 전엔 귀중한 동점포로 29호를 장식하며 리그 우승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요미우리는 9회말 5대 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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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30홈런으로 지킨 4번 자존심
    • 입력 2007-10-02 21:58:48
    • 수정2007-10-02 2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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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이 3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리며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손가락 부상 악재를 딛고 거포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호 홈런은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맞히는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3대 1로 뒤진던 상황에서 나온 동점 2점 아치.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1위를 견인하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은 이로써 일본 진출 2년째이자 지바 롯데 시절인 2005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시즌 2군 강등과 엄지 손가락 부상 악재를 딛고 거포의 상징인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또 팀내에서 다카하시, 오가사와라,아베에 이어 좌타자 4인방의 30홈런을 꿰맞추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승엽의 30홈런 달성엔 지난 달 7일 3방을 몰아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쏴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엿새 전엔 귀중한 동점포로 29호를 장식하며 리그 우승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요미우리는 9회말 5대 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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