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 ‘공동선언문’ 발표

입력 2007.10.03 (22:30) 수정 2007.10.04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공동 선언문 형식으로 내일 발표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두차례, 모두 4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습니다.

첫 소식으로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 남북정상회담, 오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공식회담은 모두 끝났습니다.

청와대는 회담 분위기도 좋았고 특히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충분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대통령께서도 회담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다."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 합의 결과를 내일 선언의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관하는 환송 오찬 이전에 선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선언 발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하며, 선언 발표 직전 별도의 서명식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대체로 숨김없이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선언 발표를 위해 남북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해 이시간 현재 문구 조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선언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 문제 해결과 평화에 대한 의지가 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공동취재단 남북의 두 정상은 내일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신뢰와 우의를 쌓는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조재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남북 ‘공동선언문’ 발표
    • 입력 2007-10-03 20:53:26
    • 수정2007-10-04 08:58:31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공동 선언문 형식으로 내일 발표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두차례, 모두 4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습니다. 첫 소식으로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 남북정상회담, 오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공식회담은 모두 끝났습니다. 청와대는 회담 분위기도 좋았고 특히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충분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대통령께서도 회담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다."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 합의 결과를 내일 선언의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관하는 환송 오찬 이전에 선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선언 발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하며, 선언 발표 직전 별도의 서명식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대체로 숨김없이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선언 발표를 위해 남북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해 이시간 현재 문구 조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선언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 문제 해결과 평화에 대한 의지가 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공동취재단 남북의 두 정상은 내일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신뢰와 우의를 쌓는 대화를 계속 이어갑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조재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2007 남북 정상회담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