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 병원 노조가 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쟁점과 또 앞으로의 협상 전망을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성과급제와 연봉제, 팀제 도입 등 사측의 구조조정 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영원(민주노총 공공노조 위원장): "서울대병원 안에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입주해서 병원 경영진과 함께 수익 중심, 돈벌이 중심의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그러나 구조조정은 경영권 문제로,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종필(서울대병원 홍보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이미 수용 제시안을 내놨지만, 구조조정 확약에 대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입니다."
오늘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의 4분의 1인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20~30분이던 외래 접수와 수납 창구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녹취> 무인 수납기 이용환자: "그러니까 저 쪽이 복잡해서 많아서 여기서 빨리 하려구요."
<인터뷰> 정춘조(경남 함양군): "앞으로 1,2시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될 지 모르겠습니다. 오후 5시에 지방가는 차를 타야 하는데. 마냥 할지... 지루합니다. 진짜."
3년 만에 다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병원.
내일 예정된 노사 본교섭이 향후 파업 장기화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서울대 병원 노조가 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쟁점과 또 앞으로의 협상 전망을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성과급제와 연봉제, 팀제 도입 등 사측의 구조조정 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영원(민주노총 공공노조 위원장): "서울대병원 안에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입주해서 병원 경영진과 함께 수익 중심, 돈벌이 중심의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그러나 구조조정은 경영권 문제로,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종필(서울대병원 홍보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이미 수용 제시안을 내놨지만, 구조조정 확약에 대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입니다."
오늘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의 4분의 1인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20~30분이던 외래 접수와 수납 창구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녹취> 무인 수납기 이용환자: "그러니까 저 쪽이 복잡해서 많아서 여기서 빨리 하려구요."
<인터뷰> 정춘조(경남 함양군): "앞으로 1,2시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될 지 모르겠습니다. 오후 5시에 지방가는 차를 타야 하는데. 마냥 할지... 지루합니다. 진짜."
3년 만에 다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병원.
내일 예정된 노사 본교섭이 향후 파업 장기화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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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파업 돌입…진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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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0 21:23:36

<앵커 멘트>
서울대 병원 노조가 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쟁점과 또 앞으로의 협상 전망을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성과급제와 연봉제, 팀제 도입 등 사측의 구조조정 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영원(민주노총 공공노조 위원장): "서울대병원 안에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입주해서 병원 경영진과 함께 수익 중심, 돈벌이 중심의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그러나 구조조정은 경영권 문제로,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종필(서울대병원 홍보팀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이미 수용 제시안을 내놨지만, 구조조정 확약에 대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입니다."
오늘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의 4분의 1인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20~30분이던 외래 접수와 수납 창구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녹취> 무인 수납기 이용환자: "그러니까 저 쪽이 복잡해서 많아서 여기서 빨리 하려구요."
<인터뷰> 정춘조(경남 함양군): "앞으로 1,2시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될 지 모르겠습니다. 오후 5시에 지방가는 차를 타야 하는데. 마냥 할지... 지루합니다. 진짜."
3년 만에 다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병원.
내일 예정된 노사 본교섭이 향후 파업 장기화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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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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