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00m ‘50초 벽’ 허물었다

입력 2007.10.13 (21:55) 수정 2007.10.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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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자유형 100미터에서 마의 50초벽을 무너뜨리고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박 선수의 40초대 진입은 한국수영 사상 44년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한국 수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박태환은 23초대에 50m를 통과하며 신기록을 예감케 했습니다.

결승선에 다가갈수록 관중들의 환호와 기대가 더욱 커지고 마침내 49초 32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마의 50초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44년을 기다려온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가 이뤄진 순간이였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대표): "기록을 내게 돼서 기쁘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결과가..."

10개월 만에 무려 0.7초나 기록을 앞당긴 박태환.

아시아 기록과는 불과 0.41초 차이로 이제 아시아신기록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태환의 이번 100m 한국 신기록은 주 종목인 400m와 1500m에서 자유자재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스피드를 완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지구력만 보완한다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세계 기록도 넘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10개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박태환의 올림픽 금빛 꿈이 한층 더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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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100m ‘50초 벽’ 허물었다
    • 입력 2007-10-13 21:00:56
    • 수정2007-10-13 2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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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자유형 100미터에서 마의 50초벽을 무너뜨리고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박 선수의 40초대 진입은 한국수영 사상 44년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한국 수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박태환은 23초대에 50m를 통과하며 신기록을 예감케 했습니다. 결승선에 다가갈수록 관중들의 환호와 기대가 더욱 커지고 마침내 49초 32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마의 50초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44년을 기다려온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가 이뤄진 순간이였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대표): "기록을 내게 돼서 기쁘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결과가..." 10개월 만에 무려 0.7초나 기록을 앞당긴 박태환. 아시아 기록과는 불과 0.41초 차이로 이제 아시아신기록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태환의 이번 100m 한국 신기록은 주 종목인 400m와 1500m에서 자유자재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스피드를 완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지구력만 보완한다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세계 기록도 넘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10개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박태환의 올림픽 금빛 꿈이 한층 더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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