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첫 눈…고갯길 단풍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07.10.14 (22:12) 수정 2007.10.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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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뉴스입니다.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겨울 기운이 스며들면서 단풍이 빠르게 물들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천7백여 미터,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갑자기 눈이 쏟아집니다.

단풍 관광에 나섰던 등반객들은 예상치 못한 눈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지난해보다 아흐레나 일찍 내린 눈은 양이 적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해발 8백 미터 설악산 권금성, 산 중턱까지 내려온 설악의 단풍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설악산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권금성을 찾았습니다.

차를 타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한계령 단풍길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가을 설악의 진수입니다.

<인터뷰> 오원식(경북 예천군 풍양면): "단풍이라는 것은 위에서부터 내려오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첫 산에서부터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설악의 단풍은 아래 쪽 오대산 자락으로 번져갑니다.

그러나 올해 단풍은 가을 초입부터 내린 잦은 비로 색감이 예년같지 않습니다.

설악의 단풍은 다음 주말쯤 해발 3백미터 비선대까지 내려와 절정을 이루고, 이 달 말이면 남부지역 주요 산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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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에 첫 눈…고갯길 단풍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07-10-14 20:59:59
    • 수정2007-10-15 08:19:17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뉴스입니다.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겨울 기운이 스며들면서 단풍이 빠르게 물들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천7백여 미터,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갑자기 눈이 쏟아집니다. 단풍 관광에 나섰던 등반객들은 예상치 못한 눈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지난해보다 아흐레나 일찍 내린 눈은 양이 적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해발 8백 미터 설악산 권금성, 산 중턱까지 내려온 설악의 단풍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설악산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권금성을 찾았습니다. 차를 타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한계령 단풍길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가을 설악의 진수입니다. <인터뷰> 오원식(경북 예천군 풍양면): "단풍이라는 것은 위에서부터 내려오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첫 산에서부터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설악의 단풍은 아래 쪽 오대산 자락으로 번져갑니다. 그러나 올해 단풍은 가을 초입부터 내린 잦은 비로 색감이 예년같지 않습니다. 설악의 단풍은 다음 주말쯤 해발 3백미터 비선대까지 내려와 절정을 이루고, 이 달 말이면 남부지역 주요 산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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