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투표율·관리 부실’로 흥행부진

입력 2007.10.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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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경선이 무사히 치러졌지만 지나친 갈등과 낮은 투표율 등 문제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정 후보는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전종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8개 지역 동시 경선의 평균 투표율은 14.4%. 재보선 투표율 보다도 낮아 국민 경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정동영 후보로서는 신당에 등돌린 국민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는 일이 급선뭅니다.

손학규 후보의 칩거와 경찰 수사 등으로 얼룩진 동원 투표, 명의 도용 의혹도 신당 경선의 오점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급선무는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 후보가 손학규, 이해찬 두 사람에게 3자 회동을 제안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손학규 후보, 이해찬 후보 두분 후보를 도왔던 분들을 중심에 세우고 하나가 되서 대선을 치르겠다."

정동영 후보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신당 의원 백41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단합을 당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 후보에 거부감을 보였던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선출 첫날부터 내부 단합과 현저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정 후보 앞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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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투표율·관리 부실’로 흥행부진
    • 입력 2007-10-15 20:56:51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경선이 무사히 치러졌지만 지나친 갈등과 낮은 투표율 등 문제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정 후보는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전종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8개 지역 동시 경선의 평균 투표율은 14.4%. 재보선 투표율 보다도 낮아 국민 경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정동영 후보로서는 신당에 등돌린 국민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는 일이 급선뭅니다. 손학규 후보의 칩거와 경찰 수사 등으로 얼룩진 동원 투표, 명의 도용 의혹도 신당 경선의 오점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급선무는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 후보가 손학규, 이해찬 두 사람에게 3자 회동을 제안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손학규 후보, 이해찬 후보 두분 후보를 도왔던 분들을 중심에 세우고 하나가 되서 대선을 치르겠다." 정동영 후보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신당 의원 백41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단합을 당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 후보에 거부감을 보였던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선출 첫날부터 내부 단합과 현저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정 후보 앞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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