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소말리아 피랍 150일…‘구명 운동’ 본격화
입력 2007.10.15 (22:08)
수정 2007.10.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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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부노 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다섯달이 넘었습니다.
석방교섭에 진전이 없자 피랍 선원 가족들이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며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섰습니다.
강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섯 달째 풀려나기만을 기다리던 마부노호 선원 가족과 해상노련이 국회와 정부청사를 방문했습니다.
가족들은 무장단체가 요구하는 몸값이 선주가 감당할 수 없는 10억 원이나 된다며 정부가 이 돈을 우선 지원해주고 나중에 선주가 배를 팔아서 갚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리 면담도 했지만 뚜렷한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성권(한나라당 의원): "정부가 다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총리의 입장입니다."
가족들은 현지 선원들이 심각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어 기다리기엔 상황이 급박하다고 말합니다.
<녹취>안현수(마부노호 선주): "7명 말라리아에 걸리고 폭행으로 고막 터지고 이 부러지고 선장은 기둥에 묶여 폭행 당해 중상입니다."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한 가족들은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서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정심(피랍 선원 가족): "살길이 막막해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소말리아로 간 마부노호 선원들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해상노련과 시민단체는 내일부터 선원 몸값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펴는 등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마부노 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다섯달이 넘었습니다.
석방교섭에 진전이 없자 피랍 선원 가족들이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며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섰습니다.
강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섯 달째 풀려나기만을 기다리던 마부노호 선원 가족과 해상노련이 국회와 정부청사를 방문했습니다.
가족들은 무장단체가 요구하는 몸값이 선주가 감당할 수 없는 10억 원이나 된다며 정부가 이 돈을 우선 지원해주고 나중에 선주가 배를 팔아서 갚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리 면담도 했지만 뚜렷한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성권(한나라당 의원): "정부가 다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총리의 입장입니다."
가족들은 현지 선원들이 심각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어 기다리기엔 상황이 급박하다고 말합니다.
<녹취>안현수(마부노호 선주): "7명 말라리아에 걸리고 폭행으로 고막 터지고 이 부러지고 선장은 기둥에 묶여 폭행 당해 중상입니다."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한 가족들은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서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정심(피랍 선원 가족): "살길이 막막해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소말리아로 간 마부노호 선원들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해상노련과 시민단체는 내일부터 선원 몸값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펴는 등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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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소말리아 피랍 150일…‘구명 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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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5 21:17:42
- 수정2007-10-15 22:23:19
<앵커 멘트>
마부노 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다섯달이 넘었습니다.
석방교섭에 진전이 없자 피랍 선원 가족들이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며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섰습니다.
강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섯 달째 풀려나기만을 기다리던 마부노호 선원 가족과 해상노련이 국회와 정부청사를 방문했습니다.
가족들은 무장단체가 요구하는 몸값이 선주가 감당할 수 없는 10억 원이나 된다며 정부가 이 돈을 우선 지원해주고 나중에 선주가 배를 팔아서 갚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리 면담도 했지만 뚜렷한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성권(한나라당 의원): "정부가 다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총리의 입장입니다."
가족들은 현지 선원들이 심각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어 기다리기엔 상황이 급박하다고 말합니다.
<녹취>안현수(마부노호 선주): "7명 말라리아에 걸리고 폭행으로 고막 터지고 이 부러지고 선장은 기둥에 묶여 폭행 당해 중상입니다."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한 가족들은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서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정심(피랍 선원 가족): "살길이 막막해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소말리아로 간 마부노호 선원들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해상노련과 시민단체는 내일부터 선원 몸값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펴는 등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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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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