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한 대형마트가 많게는 50%나 싼 자체 브랜드 상품 수천여 가지를 한꺼번에 선보였습니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런 상품을 늘릴 계획이어서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안광주(서울시 홍은동): "행사한다고 할 때는 약간, 그렇다고 해서 다 싸지는 않아요. 재래시장이 오히려 좀 더 싸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유난히 싼 것들이 있습니다.
이 음료수는 같은 회사에서 만들고 성분도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는 한 병에 천730원, 다른 제품은 990원으로 42% 차이가 납니다.
더 싼 쪽은 대형마트가 직접 기획한 '자체 브랜드 상품'입니다.
<인터뷰> 성열기(대형마트 브랜드관리팀): "광고판촉비용이라든지, 물류비, 홍보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쌉니다."
이마트는 오늘 이런 자체 브랜드 상품 3천여 가지를 전국 매장에 내놨습니다.
이 가운데 생수와 즉석밥은 제조사 제품보다 43% 값이 쌉니다.
세제와 화장지도 20~30% 가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상(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품질이나 기능면에서도 기존의 제품들과 차이가 없다고 저희들이 확신합니다."
홈플러스도 올해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 목표를 20% 이상 높여 잡았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10년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세조(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경쟁을 유발시키고 그에 따라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이 과열될 경우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역기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국내 한 대형마트가 많게는 50%나 싼 자체 브랜드 상품 수천여 가지를 한꺼번에 선보였습니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런 상품을 늘릴 계획이어서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안광주(서울시 홍은동): "행사한다고 할 때는 약간, 그렇다고 해서 다 싸지는 않아요. 재래시장이 오히려 좀 더 싸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유난히 싼 것들이 있습니다.
이 음료수는 같은 회사에서 만들고 성분도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는 한 병에 천730원, 다른 제품은 990원으로 42% 차이가 납니다.
더 싼 쪽은 대형마트가 직접 기획한 '자체 브랜드 상품'입니다.
<인터뷰> 성열기(대형마트 브랜드관리팀): "광고판촉비용이라든지, 물류비, 홍보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쌉니다."
이마트는 오늘 이런 자체 브랜드 상품 3천여 가지를 전국 매장에 내놨습니다.
이 가운데 생수와 즉석밥은 제조사 제품보다 43% 값이 쌉니다.
세제와 화장지도 20~30% 가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상(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품질이나 기능면에서도 기존의 제품들과 차이가 없다고 저희들이 확신합니다."
홈플러스도 올해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 목표를 20% 이상 높여 잡았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10년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세조(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경쟁을 유발시키고 그에 따라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이 과열될 경우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역기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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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 PL상품 출시 봇물…불붙은 ‘가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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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6 21:32:48
<앵커 멘트>
국내 한 대형마트가 많게는 50%나 싼 자체 브랜드 상품 수천여 가지를 한꺼번에 선보였습니다.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런 상품을 늘릴 계획이어서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안광주(서울시 홍은동): "행사한다고 할 때는 약간, 그렇다고 해서 다 싸지는 않아요. 재래시장이 오히려 좀 더 싸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유난히 싼 것들이 있습니다.
이 음료수는 같은 회사에서 만들고 성분도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는 한 병에 천730원, 다른 제품은 990원으로 42% 차이가 납니다.
더 싼 쪽은 대형마트가 직접 기획한 '자체 브랜드 상품'입니다.
<인터뷰> 성열기(대형마트 브랜드관리팀): "광고판촉비용이라든지, 물류비, 홍보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쌉니다."
이마트는 오늘 이런 자체 브랜드 상품 3천여 가지를 전국 매장에 내놨습니다.
이 가운데 생수와 즉석밥은 제조사 제품보다 43% 값이 쌉니다.
세제와 화장지도 20~30% 가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상(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품질이나 기능면에서도 기존의 제품들과 차이가 없다고 저희들이 확신합니다."
홈플러스도 올해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 목표를 20% 이상 높여 잡았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10년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세조(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경쟁을 유발시키고 그에 따라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이 과열될 경우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역기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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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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