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권영길-문국현, 승부수 모색

입력 2007.10.17 (22:19) 수정 2007.10.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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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은 나름대로 세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일화와 정책 연대를 모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구로 디지털 단지 방문으로 대선후보로서의 첫 민생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안에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한 이 후보는 누구와도 단일화할 생각이 있다면서 국민중심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개혁을 지향하는 누구와도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다음 달 11일 백만 민중대회를 위해 내일부터 호남과 경남지역을 순방합니다.

그러면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등 개혁성향 주자와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실제적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느냐, 그것을 두고 연정을 하자는 것이다."

문국현 전 사장은 가칭 창조한국당 첫 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지세 확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단일화는 다음 달 초 창당 이후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권영길 후보와 만날 의향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국현(前 유한킴벌리 사장): "만냐야겠죠. 약자를 대변하니까. 한번 만나면 세계적 동향을 말씀드리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사는 길을 말씀 드릴려고 한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아직은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독자노선을 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 주자들은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단일화나 정책연대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지만, 후보간 셈법이 달라 한동안 저울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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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권영길-문국현, 승부수 모색
    • 입력 2007-10-17 21:00:34
    • 수정2007-10-17 2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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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은 나름대로 세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일화와 정책 연대를 모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구로 디지털 단지 방문으로 대선후보로서의 첫 민생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안에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한 이 후보는 누구와도 단일화할 생각이 있다면서 국민중심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개혁을 지향하는 누구와도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다음 달 11일 백만 민중대회를 위해 내일부터 호남과 경남지역을 순방합니다. 그러면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등 개혁성향 주자와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실제적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느냐, 그것을 두고 연정을 하자는 것이다." 문국현 전 사장은 가칭 창조한국당 첫 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지세 확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단일화는 다음 달 초 창당 이후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권영길 후보와 만날 의향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국현(前 유한킴벌리 사장): "만냐야겠죠. 약자를 대변하니까. 한번 만나면 세계적 동향을 말씀드리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사는 길을 말씀 드릴려고 한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아직은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독자노선을 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 주자들은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단일화나 정책연대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지만, 후보간 셈법이 달라 한동안 저울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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