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에 시민단체와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로스쿨을 하지 말자는것과 다름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반응은 각 단체나 대학, 법조계의 입장에 따라 뚜렷하게 엇갈리지만 비판적 기류가 훨씬 강합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로스쿨 비대위는 교육부가 법조계의 특권적 이익만을 대변했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수('로스쿨 비대위' 공동상임집행위원장): "1500명이라는 숫자는 사법개혁의 핵심인 변호사 배출 구조 개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무늬만 사법개혁이고 국민을 기만한 것입니다."
당장 당혹스러운 곳은 로스쿨에 매달려 온 대학들, 즉각 교육부를 항의방문하고 내일 긴급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유명사립대를 포함한 상당수 대학들은 로스쿨 신청을 집단 거부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종현(교수/한국법학교수회 수석부회장): "사법개혁의 의지가 실종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로스쿨을 도입하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고..."
반면 법원, 검찰, 변협 등 법조계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면서도 가급적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태형(변호사/대한변협 대변인): "총정원은 로스쿨 도입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의 분열된 모습을 가라앉히고 교육과정 등에 대한 차분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도입의 첫 단계인 총정원 결정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로스쿨 대학 선정 등 앞으로의 일정에도 순탄치 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에 시민단체와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로스쿨을 하지 말자는것과 다름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반응은 각 단체나 대학, 법조계의 입장에 따라 뚜렷하게 엇갈리지만 비판적 기류가 훨씬 강합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로스쿨 비대위는 교육부가 법조계의 특권적 이익만을 대변했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수('로스쿨 비대위' 공동상임집행위원장): "1500명이라는 숫자는 사법개혁의 핵심인 변호사 배출 구조 개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무늬만 사법개혁이고 국민을 기만한 것입니다."
당장 당혹스러운 곳은 로스쿨에 매달려 온 대학들, 즉각 교육부를 항의방문하고 내일 긴급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유명사립대를 포함한 상당수 대학들은 로스쿨 신청을 집단 거부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종현(교수/한국법학교수회 수석부회장): "사법개혁의 의지가 실종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로스쿨을 도입하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고..."
반면 법원, 검찰, 변협 등 법조계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면서도 가급적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태형(변호사/대한변협 대변인): "총정원은 로스쿨 도입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의 분열된 모습을 가라앉히고 교육과정 등에 대한 차분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도입의 첫 단계인 총정원 결정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로스쿨 대학 선정 등 앞으로의 일정에도 순탄치 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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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총정원 결정, 찬반 엇갈려
-
- 입력 2007-10-17 21:08:09
<앵커 멘트>
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에 시민단체와 대학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로스쿨을 하지 말자는것과 다름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반응은 각 단체나 대학, 법조계의 입장에 따라 뚜렷하게 엇갈리지만 비판적 기류가 훨씬 강합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로스쿨 비대위는 교육부가 법조계의 특권적 이익만을 대변했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수('로스쿨 비대위' 공동상임집행위원장): "1500명이라는 숫자는 사법개혁의 핵심인 변호사 배출 구조 개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무늬만 사법개혁이고 국민을 기만한 것입니다."
당장 당혹스러운 곳은 로스쿨에 매달려 온 대학들, 즉각 교육부를 항의방문하고 내일 긴급 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유명사립대를 포함한 상당수 대학들은 로스쿨 신청을 집단 거부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종현(교수/한국법학교수회 수석부회장): "사법개혁의 의지가 실종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로스쿨을 도입하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고..."
반면 법원, 검찰, 변협 등 법조계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면서도 가급적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태형(변호사/대한변협 대변인): "총정원은 로스쿨 도입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의 분열된 모습을 가라앉히고 교육과정 등에 대한 차분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도입의 첫 단계인 총정원 결정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로스쿨 대학 선정 등 앞으로의 일정에도 순탄치 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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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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