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이통 3사 ‘할인 경쟁’ 본격화

입력 2007.10.17 (22:19) 수정 2007.10.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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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새로운 할인 요금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통신사간 요금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F가 다음달부터 적용될 새로운 휴대전화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기본요금을 한 달에 2,500원 더 내면 휴대전화끼리 통화할 때의 요금을 30% 깎아주는 상품입니다.

<인터뷰>채정호(KTF 상품기획팀장): "대한민국 4천3백만 명 이동전화 가입자 누구에게 걸어도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요금 상품입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KTF까지 요금인하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사활을 건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저마다 자사 상품이 가장 싸다고 주장합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가 많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LG텔레콤은 자사 가입자 간 통화가 '무료'란 점을, KTF는 할인범위를 모든 휴대전화 사용자로 확대했다는 점을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금을 비교할 기준이 없는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박은수(강동구 길동): "휴대폰 요금 체계가 복잡해서 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박은미(대학생): "한번 가격을 비교해보고 다른 이동통신사가 저한테 맞다고 싶으면 바꿀 생각도 있어요."

할인상품이 본격 출시되는 다음달부터는 자신의 통화 습관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업체 갈아타기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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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이통 3사 ‘할인 경쟁’ 본격화
    • 입력 2007-10-17 21:11:57
    • 수정2007-10-17 22: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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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새로운 할인 요금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통신사간 요금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F가 다음달부터 적용될 새로운 휴대전화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기본요금을 한 달에 2,500원 더 내면 휴대전화끼리 통화할 때의 요금을 30% 깎아주는 상품입니다. <인터뷰>채정호(KTF 상품기획팀장): "대한민국 4천3백만 명 이동전화 가입자 누구에게 걸어도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요금 상품입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이어 KTF까지 요금인하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사활을 건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저마다 자사 상품이 가장 싸다고 주장합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가 많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LG텔레콤은 자사 가입자 간 통화가 '무료'란 점을, KTF는 할인범위를 모든 휴대전화 사용자로 확대했다는 점을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금을 비교할 기준이 없는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박은수(강동구 길동): "휴대폰 요금 체계가 복잡해서 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박은미(대학생): "한번 가격을 비교해보고 다른 이동통신사가 저한테 맞다고 싶으면 바꿀 생각도 있어요." 할인상품이 본격 출시되는 다음달부터는 자신의 통화 습관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업체 갈아타기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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