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요금 인하 갈 길 멀었다
입력 2007.10.17 (22:19)
수정 2007.10.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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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통신업체들이 파격적인 요금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비싼 가입비, 기본료도 내리고 시장구조도 바뀌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계속해서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간다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불만스럽습니다.
비싼 가입비와 기본료 탓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가입비는 각각 5만 5천 원과 3만 원.
지난해 가입비로만 4천억 원 가까이를 벌었습니다.
<인터뷰> 김희경(서울YMCA 팀장): "더 이상 신규가입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도 높은 가입비 받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한 달에 만2~3천 원씩 하는 비싼 기본료도 논란거리입니다.
더욱이 통화 요금을 내리는 대신 기본료를 2,500원 올린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달 음성통화시간이 100분이 안 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준영(서울 응암동): "한 달 요금이 3만 원 정도 나오는데, 만5천 원 가량을 기본료로 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의 요금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 특정상품을 선택한 가입자만 인하 효과를 본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특히 사회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시장의 자율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요금과 관련된 정책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위 업체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 장치는 필요하지만 이를 명분으로 요금 인하를 막아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이제까지는 요금규제 수단을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수익이라고 하는 목적으로 활용해왔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통신시장의 요금 인하경쟁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이렇게 통신업체들이 파격적인 요금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비싼 가입비, 기본료도 내리고 시장구조도 바뀌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계속해서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간다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불만스럽습니다.
비싼 가입비와 기본료 탓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가입비는 각각 5만 5천 원과 3만 원.
지난해 가입비로만 4천억 원 가까이를 벌었습니다.
<인터뷰> 김희경(서울YMCA 팀장): "더 이상 신규가입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도 높은 가입비 받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한 달에 만2~3천 원씩 하는 비싼 기본료도 논란거리입니다.
더욱이 통화 요금을 내리는 대신 기본료를 2,500원 올린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달 음성통화시간이 100분이 안 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준영(서울 응암동): "한 달 요금이 3만 원 정도 나오는데, 만5천 원 가량을 기본료로 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의 요금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 특정상품을 선택한 가입자만 인하 효과를 본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특히 사회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시장의 자율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요금과 관련된 정책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위 업체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 장치는 필요하지만 이를 명분으로 요금 인하를 막아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이제까지는 요금규제 수단을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수익이라고 하는 목적으로 활용해왔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통신시장의 요금 인하경쟁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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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7 21:13:17
- 수정2007-10-17 22:35:36
<앵커 멘트>
이렇게 통신업체들이 파격적인 요금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비싼 가입비, 기본료도 내리고 시장구조도 바뀌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계속해서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간다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불만스럽습니다.
비싼 가입비와 기본료 탓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가입비는 각각 5만 5천 원과 3만 원.
지난해 가입비로만 4천억 원 가까이를 벌었습니다.
<인터뷰> 김희경(서울YMCA 팀장): "더 이상 신규가입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도 높은 가입비 받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한 달에 만2~3천 원씩 하는 비싼 기본료도 논란거리입니다.
더욱이 통화 요금을 내리는 대신 기본료를 2,500원 올린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달 음성통화시간이 100분이 안 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준영(서울 응암동): "한 달 요금이 3만 원 정도 나오는데, 만5천 원 가량을 기본료로 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의 요금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 특정상품을 선택한 가입자만 인하 효과를 본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특히 사회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시장의 자율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요금과 관련된 정책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위 업체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 장치는 필요하지만 이를 명분으로 요금 인하를 막아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이제까지는 요금규제 수단을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수익이라고 하는 목적으로 활용해왔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통신시장의 요금 인하경쟁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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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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