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신료가 인상되면 오히려 국민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른 수신료로 수신환경을 개선하면 시청자가 불필요한 유료방송비를 내지 않아도 돼 한해 2천3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에 사는 이 주부는 며칠 전 유료 케이블 TV에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만원씩 내야 하는 돈이 부담스럽지만 얼마 전부터 누군가 공청 안테나를 망가뜨려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혜진(서울 북가좌동): "뉴스나 드라마나 지상파 방송은 아무것도 TV가 나오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가입하게 된 거죠."
현재 유료방송 가입자 가운데 난시청이 해소되면 절반 이상인 780만 가구가 유료 채널을 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KBS 여론조사를 토대로 학계는 타당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한해에만 2,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이상기(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신료 인상은 가계부담의 인상보다는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이광철 의원이 이틀 전 4천억 원 절감 효과를 지적한 데 이어 나온 학계의 이 같은 분석에 시민단체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원(YMCA 시민중계실장): "수신료 인상이 수신환경 개선이나 시청자 복지를 위해 잘 활용된다면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TV 수신료 인상으로 시청자들이 누릴 혜택과 경제적 이점을 정치권이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학계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수신료가 인상되면 오히려 국민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른 수신료로 수신환경을 개선하면 시청자가 불필요한 유료방송비를 내지 않아도 돼 한해 2천3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에 사는 이 주부는 며칠 전 유료 케이블 TV에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만원씩 내야 하는 돈이 부담스럽지만 얼마 전부터 누군가 공청 안테나를 망가뜨려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혜진(서울 북가좌동): "뉴스나 드라마나 지상파 방송은 아무것도 TV가 나오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가입하게 된 거죠."
현재 유료방송 가입자 가운데 난시청이 해소되면 절반 이상인 780만 가구가 유료 채널을 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KBS 여론조사를 토대로 학계는 타당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한해에만 2,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이상기(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신료 인상은 가계부담의 인상보다는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이광철 의원이 이틀 전 4천억 원 절감 효과를 지적한 데 이어 나온 학계의 이 같은 분석에 시민단체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원(YMCA 시민중계실장): "수신료 인상이 수신환경 개선이나 시청자 복지를 위해 잘 활용된다면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TV 수신료 인상으로 시청자들이 누릴 혜택과 경제적 이점을 정치권이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학계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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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료 인상이 더 유리’ 공감 확산
-
- 입력 2007-10-17 21:21:24
![](/newsimage2/200710/20071017/1443497.jpg)
<앵커 멘트>
수신료가 인상되면 오히려 국민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른 수신료로 수신환경을 개선하면 시청자가 불필요한 유료방송비를 내지 않아도 돼 한해 2천3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에 사는 이 주부는 며칠 전 유료 케이블 TV에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만원씩 내야 하는 돈이 부담스럽지만 얼마 전부터 누군가 공청 안테나를 망가뜨려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혜진(서울 북가좌동): "뉴스나 드라마나 지상파 방송은 아무것도 TV가 나오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가입하게 된 거죠."
현재 유료방송 가입자 가운데 난시청이 해소되면 절반 이상인 780만 가구가 유료 채널을 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KBS 여론조사를 토대로 학계는 타당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한해에만 2,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이상기(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수신료 인상은 가계부담의 인상보다는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이광철 의원이 이틀 전 4천억 원 절감 효과를 지적한 데 이어 나온 학계의 이 같은 분석에 시민단체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원(YMCA 시민중계실장): "수신료 인상이 수신환경 개선이나 시청자 복지를 위해 잘 활용된다면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TV 수신료 인상으로 시청자들이 누릴 혜택과 경제적 이점을 정치권이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학계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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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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