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신의 골프 실력을 숨기고 내기로 2억 5천여원을 챙긴 일당이 사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낯선 사람의 내기 골프 제안, 이렇게 함정일 수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스윙으로 연습에 한창인 사람들.
프로급의 실력을 보이는 이들은 다름아닌 전문 '내기골프 사기단'.
한 때 도박판에서 전문 '타짜'로 활약했던 이들은 3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골프를 연습했습니다.
돈이 몰리는 골프장 주변을 새로운 시장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일당 중 한 명이 잃어주며 방심하게 한 뒤 판돈을 올리는 방식까지 전형적인 사기도박과 똑 같았습니다.
<녹취> 황OO(내기골프 사기 피해자): "5천 원에서 10만 원 되다가, 자기들끼리 50(만원)으로 올렸다가 100(만원) 됐다가 마지막에는 18홀에 400만원..."
이런 방식으로 돈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모두 9명. 피해액은 2억 5천여 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OO(사기 골프 피의자): "상대 실력에 따라 서로 협의가 되면 하는 거고, 협의가 안되면 안하는 겁니다. 피해자나 나나(우리나) 서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강제로 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내기 골프 사기단'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문도 몰랐던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일억 원에 이르는 돈을 눈 앞에서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녹취> 김OO(내기 골프 사기 피해자): "저도 그렇지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귀신에 홀린 듯이 자기들이 끝나고 나서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를 모르겠대요."
경찰은 한 씨 일당이 골프 중에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자신의 골프 실력을 숨기고 내기로 2억 5천여원을 챙긴 일당이 사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낯선 사람의 내기 골프 제안, 이렇게 함정일 수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스윙으로 연습에 한창인 사람들.
프로급의 실력을 보이는 이들은 다름아닌 전문 '내기골프 사기단'.
한 때 도박판에서 전문 '타짜'로 활약했던 이들은 3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골프를 연습했습니다.
돈이 몰리는 골프장 주변을 새로운 시장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일당 중 한 명이 잃어주며 방심하게 한 뒤 판돈을 올리는 방식까지 전형적인 사기도박과 똑 같았습니다.
<녹취> 황OO(내기골프 사기 피해자): "5천 원에서 10만 원 되다가, 자기들끼리 50(만원)으로 올렸다가 100(만원) 됐다가 마지막에는 18홀에 400만원..."
이런 방식으로 돈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모두 9명. 피해액은 2억 5천여 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OO(사기 골프 피의자): "상대 실력에 따라 서로 협의가 되면 하는 거고, 협의가 안되면 안하는 겁니다. 피해자나 나나(우리나) 서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강제로 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내기 골프 사기단'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문도 몰랐던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일억 원에 이르는 돈을 눈 앞에서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녹취> 김OO(내기 골프 사기 피해자): "저도 그렇지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귀신에 홀린 듯이 자기들이 끝나고 나서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를 모르겠대요."
경찰은 한 씨 일당이 골프 중에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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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타짜’가 억대 ‘사기 골프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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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7 21:32:20
<앵커 멘트>
자신의 골프 실력을 숨기고 내기로 2억 5천여원을 챙긴 일당이 사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낯선 사람의 내기 골프 제안, 이렇게 함정일 수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스윙으로 연습에 한창인 사람들.
프로급의 실력을 보이는 이들은 다름아닌 전문 '내기골프 사기단'.
한 때 도박판에서 전문 '타짜'로 활약했던 이들은 3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골프를 연습했습니다.
돈이 몰리는 골프장 주변을 새로운 시장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일당 중 한 명이 잃어주며 방심하게 한 뒤 판돈을 올리는 방식까지 전형적인 사기도박과 똑 같았습니다.
<녹취> 황OO(내기골프 사기 피해자): "5천 원에서 10만 원 되다가, 자기들끼리 50(만원)으로 올렸다가 100(만원) 됐다가 마지막에는 18홀에 400만원..."
이런 방식으로 돈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모두 9명. 피해액은 2억 5천여 만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OO(사기 골프 피의자): "상대 실력에 따라 서로 협의가 되면 하는 거고, 협의가 안되면 안하는 겁니다. 피해자나 나나(우리나) 서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강제로 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내기 골프 사기단'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문도 몰랐던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일억 원에 이르는 돈을 눈 앞에서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녹취> 김OO(내기 골프 사기 피해자): "저도 그렇지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귀신에 홀린 듯이 자기들이 끝나고 나서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를 모르겠대요."
경찰은 한 씨 일당이 골프 중에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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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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