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인멸 우려 높다’…정윤재 구속 수감
입력 2007.10.18 (22:23)
수정 2007.10.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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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돈을 받은 뒤 주변 사람을 동원해 증거조작을 시도한 것이 결정적인 구속사유였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재 전 비서관이 굳은 표정으로 부산구치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정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발부했습니다.
영장에는 1차 때의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고 범죄 내용도 가볍지 않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정씨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 부터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로 정 씨의 거짓 주장이 드러나 구속의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또 정씨가 부산의 한 자영업자로부터 전세금 명목으로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새로 추가된 것도 영장 발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재씨는 그러나 인정할 수 있는 혐의가 하나도 없으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윤재(전 청와대 비서관): "모든 것이 내 탓이다. 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혐의는 단 하나도 없다."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됨으로써 김상진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이 모두 구속된 셈입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돈을 받은 뒤 주변 사람을 동원해 증거조작을 시도한 것이 결정적인 구속사유였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재 전 비서관이 굳은 표정으로 부산구치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정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발부했습니다.
영장에는 1차 때의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고 범죄 내용도 가볍지 않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정씨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 부터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로 정 씨의 거짓 주장이 드러나 구속의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또 정씨가 부산의 한 자영업자로부터 전세금 명목으로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새로 추가된 것도 영장 발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재씨는 그러나 인정할 수 있는 혐의가 하나도 없으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윤재(전 청와대 비서관): "모든 것이 내 탓이다. 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혐의는 단 하나도 없다."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됨으로써 김상진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이 모두 구속된 셈입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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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 인멸 우려 높다’…정윤재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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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8 21:00:18
- 수정2007-10-19 08:29:59

<앵커 멘트>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돈을 받은 뒤 주변 사람을 동원해 증거조작을 시도한 것이 결정적인 구속사유였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재 전 비서관이 굳은 표정으로 부산구치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정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발부했습니다.
영장에는 1차 때의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고 범죄 내용도 가볍지 않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정씨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 부터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로 정 씨의 거짓 주장이 드러나 구속의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또 정씨가 부산의 한 자영업자로부터 전세금 명목으로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새로 추가된 것도 영장 발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재씨는 그러나 인정할 수 있는 혐의가 하나도 없으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윤재(전 청와대 비서관): "모든 것이 내 탓이다. 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혐의는 단 하나도 없다."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됨으로써 김상진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이 모두 구속된 셈입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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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진 기자 juli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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