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 공공기관이 1위를 차지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관은 무려 3년동안이나 엉터리보고서를 내 왔지만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006 회계년도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기본급의 184%, 3백만 원 정도의 성과급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정보사회진흥원이 경영평가 1위로 선정되는 과정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획예산처가 작성한 평가 보고서입니다.
계량인건비 항목에서 2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인건비 70억 원이 빠진 채 계산된 것입니다.
제대로 계산하면 0.5점 정도가 내려갑니다.
정보사회진흥원 측은 단순 실수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부만(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팀장): "단순 착오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보고서는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5년, 2004년 평가 때도 잘못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평가단계에서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류성걸(기획예산처 공공정책관): "자료제출을 기관에서 이런 자료라고 하면 다른 방법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재발할 수밖에 없는 만큼 평가단계에서 철저하게 검증하는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 공공기관이 1위를 차지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관은 무려 3년동안이나 엉터리보고서를 내 왔지만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006 회계년도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기본급의 184%, 3백만 원 정도의 성과급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정보사회진흥원이 경영평가 1위로 선정되는 과정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획예산처가 작성한 평가 보고서입니다.
계량인건비 항목에서 2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인건비 70억 원이 빠진 채 계산된 것입니다.
제대로 계산하면 0.5점 정도가 내려갑니다.
정보사회진흥원 측은 단순 실수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부만(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팀장): "단순 착오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보고서는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5년, 2004년 평가 때도 잘못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평가단계에서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류성걸(기획예산처 공공정책관): "자료제출을 기관에서 이런 자료라고 하면 다른 방법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재발할 수밖에 없는 만큼 평가단계에서 철저하게 검증하는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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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터리 보고서’에 놀아난 공공기관 경영평가 1위
-
- 입력 2007-10-18 21:08:48

<앵커 멘트>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거짓 보고서를 제출한 공공기관이 1위를 차지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관은 무려 3년동안이나 엉터리보고서를 내 왔지만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006 회계년도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기본급의 184%, 3백만 원 정도의 성과급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정보사회진흥원이 경영평가 1위로 선정되는 과정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획예산처가 작성한 평가 보고서입니다.
계량인건비 항목에서 2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인건비 70억 원이 빠진 채 계산된 것입니다.
제대로 계산하면 0.5점 정도가 내려갑니다.
정보사회진흥원 측은 단순 실수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부만(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팀장): "단순 착오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보고서는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5년, 2004년 평가 때도 잘못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평가단계에서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류성걸(기획예산처 공공정책관): "자료제출을 기관에서 이런 자료라고 하면 다른 방법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재발할 수밖에 없는 만큼 평가단계에서 철저하게 검증하는 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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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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