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브로커 조건희 씨는 17명의 학생을 부정 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제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등에게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동안의 조사로 초췌해진 모습의 브로커 조건희 씨.
남 부끄러울 것 없는 학교 이사에서 한 순간에 부정입학 브로커로 전락한 때문인지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다.
⊙기자: 혼자서 부정입학을 주도하셨어요?
⊙기자: 조 씨는 지난 2년 동안에만 서울 모 병원장 딸 19살 박 모 양 등 부유층 자녀 17명을 서울시내 9개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입학 대가로 건네진 사례비는 모두 25만 5000달러, 당시 환율로 계산할 때 우리 돈 3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각종 서류를 위조해 대학에 입학 시켜 주는 대가로 한 명당 1만 5000달러에서 3만달러씩 받은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학생 중 한 명이 브로커 조 씨의 외국인 학교가 아닌 일반 국내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데 주목하고 또 다른 유형의 부정입학 건수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년간의 부정입학을 한 건도 걸러내지 못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부정입학한 대학 관계자들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교육부가 추가로 확인한 부정입학생의 경우 미국이 아닌 일본과 캐나다 학교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검찰은 이제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등에게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동안의 조사로 초췌해진 모습의 브로커 조건희 씨.
남 부끄러울 것 없는 학교 이사에서 한 순간에 부정입학 브로커로 전락한 때문인지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다.
⊙기자: 혼자서 부정입학을 주도하셨어요?
⊙기자: 조 씨는 지난 2년 동안에만 서울 모 병원장 딸 19살 박 모 양 등 부유층 자녀 17명을 서울시내 9개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입학 대가로 건네진 사례비는 모두 25만 5000달러, 당시 환율로 계산할 때 우리 돈 3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각종 서류를 위조해 대학에 입학 시켜 주는 대가로 한 명당 1만 5000달러에서 3만달러씩 받은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학생 중 한 명이 브로커 조 씨의 외국인 학교가 아닌 일반 국내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데 주목하고 또 다른 유형의 부정입학 건수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년간의 부정입학을 한 건도 걸러내지 못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부정입학한 대학 관계자들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교육부가 추가로 확인한 부정입학생의 경우 미국이 아닌 일본과 캐나다 학교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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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브로커 조건희 씨는 17명의 학생을 부정 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제 학부모와 대학 관계자 등에게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동안의 조사로 초췌해진 모습의 브로커 조건희 씨.
남 부끄러울 것 없는 학교 이사에서 한 순간에 부정입학 브로커로 전락한 때문인지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다.
⊙기자: 혼자서 부정입학을 주도하셨어요?
⊙기자: 조 씨는 지난 2년 동안에만 서울 모 병원장 딸 19살 박 모 양 등 부유층 자녀 17명을 서울시내 9개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입학 대가로 건네진 사례비는 모두 25만 5000달러, 당시 환율로 계산할 때 우리 돈 3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각종 서류를 위조해 대학에 입학 시켜 주는 대가로 한 명당 1만 5000달러에서 3만달러씩 받은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학생 중 한 명이 브로커 조 씨의 외국인 학교가 아닌 일반 국내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데 주목하고 또 다른 유형의 부정입학 건수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년간의 부정입학을 한 건도 걸러내지 못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부정입학한 대학 관계자들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교육부가 추가로 확인한 부정입학생의 경우 미국이 아닌 일본과 캐나다 학교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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