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국제 유가 ‘90달러’ 시대…초읽기 돌입

입력 2007.10.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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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기름값 도대체 얼마까지 오르려는 걸까요?

이제는 90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동정세 불안 같은 각종 악재에다 오늘은 미 달러화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뉴욕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단숨에 90달러 턱 밑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89달러 4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89달러 78센트까지 올라 90달러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조만간 100달러 시대가 닥칠 것이란 전망이 앞다퉈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앤소니 그리산티(GRZ 석유 사장)
어제 하루 잠깐 꺾였던 유가 상승세가 다시 살아난 것은, 무엇보다 달러화 가치 하락 때문입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1 유로당 1.431달러까지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가뜩이나 불안해진 중동정세에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돈이 원유 등 상품투자로 몰리면서 유가는 상승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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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국제 유가 ‘90달러’ 시대…초읽기 돌입
    • 입력 2007-10-19 21:07:00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 기름값 도대체 얼마까지 오르려는 걸까요? 이제는 90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동정세 불안 같은 각종 악재에다 오늘은 미 달러화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뉴욕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단숨에 90달러 턱 밑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89달러 4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89달러 78센트까지 올라 90달러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조만간 100달러 시대가 닥칠 것이란 전망이 앞다퉈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앤소니 그리산티(GRZ 석유 사장) 어제 하루 잠깐 꺾였던 유가 상승세가 다시 살아난 것은, 무엇보다 달러화 가치 하락 때문입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1 유로당 1.431달러까지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가뜩이나 불안해진 중동정세에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돈이 원유 등 상품투자로 몰리면서 유가는 상승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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