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헬스클럽이 연회비를 챙기고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대형 헬스클럽.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인수합병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낸 뒤였습니다.
유명 외국계 체인이라고 광고해온 이곳의 사장은 부동산이 압류된 채 연락이 끊긴 상태.
강남의 두 지점 회원 3천5백 여 명이 회비 수십 억 원을 날리게 생긴 겁니다.
<녹취> 서00(피해 회원): "운동을 하려고 봤는데 문이 닫혀져 있고 아무런 사전 통보도 못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회비가) 2백40만 원 정도..."
같은 이름의 부산 운영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회원 천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지난 5월에는 강남의 유명 헬스장이 하룻밤새 문을 닫는 등 최근 들어 대형 헬스클럽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업중단이나 약관 위반 등 헬스클럽 관련 불만 신고는 올해만 3천건에 이릅니다.
웰빙 바람에 헬스클럽이 난립하면서 부실업체도 덩달아 많아진 겁니다.
<녹취> 헬스클럽 직원: "매출이라든지 저희 급여로 지급해야 할 돈들이 청담클럽으로 다 들어간 거죠."
입소문이나 광고에 의존하는 회원들로서는 속사정을 알기가 힘듭니다.
<녹취> 김00(피해 회원): "의심같은 걸 하지 않았어요. 외국에서도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좀 널리 알려져 있어서..."
소비자원은 계약서나 환불 약관을 꼼꼼히 따지고, 만약을 위해 카드 할부 결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헬스클럽이 연회비를 챙기고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대형 헬스클럽.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인수합병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낸 뒤였습니다.
유명 외국계 체인이라고 광고해온 이곳의 사장은 부동산이 압류된 채 연락이 끊긴 상태.
강남의 두 지점 회원 3천5백 여 명이 회비 수십 억 원을 날리게 생긴 겁니다.
<녹취> 서00(피해 회원): "운동을 하려고 봤는데 문이 닫혀져 있고 아무런 사전 통보도 못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회비가) 2백40만 원 정도..."
같은 이름의 부산 운영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회원 천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지난 5월에는 강남의 유명 헬스장이 하룻밤새 문을 닫는 등 최근 들어 대형 헬스클럽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업중단이나 약관 위반 등 헬스클럽 관련 불만 신고는 올해만 3천건에 이릅니다.
웰빙 바람에 헬스클럽이 난립하면서 부실업체도 덩달아 많아진 겁니다.
<녹취> 헬스클럽 직원: "매출이라든지 저희 급여로 지급해야 할 돈들이 청담클럽으로 다 들어간 거죠."
입소문이나 광고에 의존하는 회원들로서는 속사정을 알기가 힘듭니다.
<녹취> 김00(피해 회원): "의심같은 걸 하지 않았어요. 외국에서도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좀 널리 알려져 있어서..."
소비자원은 계약서나 환불 약관을 꼼꼼히 따지고, 만약을 위해 카드 할부 결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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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제 헬스클럽, 연회비만 챙기고 ‘줄행랑’
-
- 입력 2007-10-19 21:29:34
<앵커 멘트>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헬스클럽이 연회비를 챙기고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대형 헬스클럽.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인수합병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낸 뒤였습니다.
유명 외국계 체인이라고 광고해온 이곳의 사장은 부동산이 압류된 채 연락이 끊긴 상태.
강남의 두 지점 회원 3천5백 여 명이 회비 수십 억 원을 날리게 생긴 겁니다.
<녹취> 서00(피해 회원): "운동을 하려고 봤는데 문이 닫혀져 있고 아무런 사전 통보도 못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회비가) 2백40만 원 정도..."
같은 이름의 부산 운영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회원 천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지난 5월에는 강남의 유명 헬스장이 하룻밤새 문을 닫는 등 최근 들어 대형 헬스클럽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업중단이나 약관 위반 등 헬스클럽 관련 불만 신고는 올해만 3천건에 이릅니다.
웰빙 바람에 헬스클럽이 난립하면서 부실업체도 덩달아 많아진 겁니다.
<녹취> 헬스클럽 직원: "매출이라든지 저희 급여로 지급해야 할 돈들이 청담클럽으로 다 들어간 거죠."
입소문이나 광고에 의존하는 회원들로서는 속사정을 알기가 힘듭니다.
<녹취> 김00(피해 회원): "의심같은 걸 하지 않았어요. 외국에서도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좀 널리 알려져 있어서..."
소비자원은 계약서나 환불 약관을 꼼꼼히 따지고, 만약을 위해 카드 할부 결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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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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