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범’ 태국서 체포

입력 2007.10.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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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국제 수배를 받아온 캐나다 국적의 용의자가 태국에서 잡혔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 성추행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 씨가 오늘 태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언론 등에 신상이 공개된 지 여드레만입니다.

그는 방콕에서 2 백 km 이상 떨어진 시골에 태국인 친구와 함께 은신해 있었습니다.

폴닐씨는 매우 지치고 피곤해 보였으며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을 거칠게 밀쳐 내면서 방콕으로 압송됐습니다

기자회견 과정에선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이름과 나이 국적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 진술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녹취>퐁사팟(총경/태국 경찰청):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진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교사로 일한바 있는 그는 지난 2003 년부터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오가며 최소한 15 건 이상의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소한 20 년 이상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경찰은 현재까지 태국에서만 3 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재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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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성추행범’ 태국서 체포
    • 입력 2007-10-19 21:31:23
    뉴스 9
<앵커 멘트>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국제 수배를 받아온 캐나다 국적의 용의자가 태국에서 잡혔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 성추행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 씨가 오늘 태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언론 등에 신상이 공개된 지 여드레만입니다. 그는 방콕에서 2 백 km 이상 떨어진 시골에 태국인 친구와 함께 은신해 있었습니다. 폴닐씨는 매우 지치고 피곤해 보였으며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을 거칠게 밀쳐 내면서 방콕으로 압송됐습니다 기자회견 과정에선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이름과 나이 국적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 진술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녹취>퐁사팟(총경/태국 경찰청):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진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교사로 일한바 있는 그는 지난 2003 년부터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오가며 최소한 15 건 이상의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소한 20 년 이상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경찰은 현재까지 태국에서만 3 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재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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