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갈등, ‘신냉전’ 도래하나?

입력 2007.10.19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과 러시아가 이란 핵문제 등 국제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어 신냉전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일 미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라크 전쟁은 석유를 차지하려는 전쟁이다, 미군 철수 시한을 설정하라며 미국측에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푸틴(러시아 대통령)
앞서 푸틴 대통령은 평화적인 핵 활동은 보장돼야 한다면서 미국에 맞서고 있는 이란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발끈한 부시 대통령은 3차 세계대전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이같은 미-러 갈등이 군비 경쟁 양상까지 보이면서 신 냉전시대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MD 즉 미사일 방어시스템 실험, 이에 맞선 러시아의 재래식 무기 유럽 재배치 경고, 잇단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 그런 흐름 입니다.

이런 러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경제력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이면서 초강대국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 질서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러 갈등, ‘신냉전’ 도래하나?
    • 입력 2007-10-19 21:32:21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러시아가 이란 핵문제 등 국제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어 신냉전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일 미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라크 전쟁은 석유를 차지하려는 전쟁이다, 미군 철수 시한을 설정하라며 미국측에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푸틴(러시아 대통령) 앞서 푸틴 대통령은 평화적인 핵 활동은 보장돼야 한다면서 미국에 맞서고 있는 이란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발끈한 부시 대통령은 3차 세계대전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이같은 미-러 갈등이 군비 경쟁 양상까지 보이면서 신 냉전시대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MD 즉 미사일 방어시스템 실험, 이에 맞선 러시아의 재래식 무기 유럽 재배치 경고, 잇단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 그런 흐름 입니다. 이런 러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경제력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이면서 초강대국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 질서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