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미국 포드사에 매각된 후 재기에 성공한 영국 재규어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가족적인 노사 문화에 있었습니다.
영국 코벤트리에서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주하게 돌아가는 재규어 자동차 조립 공장 게시판에 다닥다닥 붙은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회사 간부들과 현장 근로자의 사진을 함께 붙여 놓고 패밀리 트리 즉 가계도라는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재규어사는 서양에서는 조금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다분히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적인 노사 문화가 그것입니다.
⊙필킹(현장 감독관): 재규어 사는 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전체 직원이 하나의 팀입니다.
⊙기자: 이 같은 분위기 덕분에 구조조정 때도 극단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비슬리(재규어 전무): 노조지원으로 일(구조조정)을 쉽게 했고 생산성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자: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끼리도 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
⊙재규어사 엔지니어: 이상한 게 발견되면 저한테 제일 먼저 상의합니다.
⊙기자: 가족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된 뒤 이 공장에서는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었습니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포드사에 매각된 이후에 노사가 함께 깨달은 생존의 방법입니다.
코벤트리에서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영국 코벤트리에서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주하게 돌아가는 재규어 자동차 조립 공장 게시판에 다닥다닥 붙은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회사 간부들과 현장 근로자의 사진을 함께 붙여 놓고 패밀리 트리 즉 가계도라는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재규어사는 서양에서는 조금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다분히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적인 노사 문화가 그것입니다.
⊙필킹(현장 감독관): 재규어 사는 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전체 직원이 하나의 팀입니다.
⊙기자: 이 같은 분위기 덕분에 구조조정 때도 극단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비슬리(재규어 전무): 노조지원으로 일(구조조정)을 쉽게 했고 생산성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자: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끼리도 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
⊙재규어사 엔지니어: 이상한 게 발견되면 저한테 제일 먼저 상의합니다.
⊙기자: 가족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된 뒤 이 공장에서는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었습니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포드사에 매각된 이후에 노사가 함께 깨달은 생존의 방법입니다.
코벤트리에서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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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는 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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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미국 포드사에 매각된 후 재기에 성공한 영국 재규어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가족적인 노사 문화에 있었습니다.
영국 코벤트리에서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주하게 돌아가는 재규어 자동차 조립 공장 게시판에 다닥다닥 붙은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회사 간부들과 현장 근로자의 사진을 함께 붙여 놓고 패밀리 트리 즉 가계도라는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재규어사는 서양에서는 조금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다분히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적인 노사 문화가 그것입니다.
⊙필킹(현장 감독관): 재규어 사는 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전체 직원이 하나의 팀입니다.
⊙기자: 이 같은 분위기 덕분에 구조조정 때도 극단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비슬리(재규어 전무): 노조지원으로 일(구조조정)을 쉽게 했고 생산성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자: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끼리도 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
⊙재규어사 엔지니어: 이상한 게 발견되면 저한테 제일 먼저 상의합니다.
⊙기자: 가족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된 뒤 이 공장에서는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었습니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포드사에 매각된 이후에 노사가 함께 깨달은 생존의 방법입니다.
코벤트리에서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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